미국이 틱톡 (중국 회사라고 하지만 싱가포르 회사, 중국 회사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을 미국에 매각하거나 그러지 않으면 금지하겠다고 하자

틱톡이 미국인이 과반인 합작 법인을 만들어서 미국내에서 영업하기로 했다는데

나는 애초에 근본적으로 전화번호 인증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전화번호로 지역/국가를 가리니까. 전화번호 인증만 요구 안해도 금지고 퇴출이고 뭐고 할 게 없고 미국 운영이 종료되고 뭐고 할 게 없어. 그냥 접속해서 이용하면 되는 거니까.


레딧을 봐라. 레딧이 미국 커뮤니티라고 하지만 보면 전세계 사람들이 다 이용하고 있잖아. 중국인들과 중국에 있는 사람들도 이용하는데. 레딧을 금지하고 막고 뭐고 할 게 없는 게 그냥 이메일 넣고 가입해서 쓰면 되는 거니까.

중국의 좋은 사례로 딥시크를 봐라. 미국이 딥시크에 대해서도 보안 어쩌고 데이터 어쩌고 트집잡지만 타격 줄 거리가 없는 게 딥시크는 가입하고 사용하는 데 전화번호 인증을 요구하지 않으니까 그냥 딥시크 사이트 들어가서 쓰면 된다. 딥시크는 중국에서 사업등록하고 운영하니까 미국이 매각하라느니 합작 법인 만들라느니 강탈이고 뭐고 할 수 있는 게 없어.

러시아의 얀덱스도 서방이 제재하니 뭐니 해도 러시아에서 서비스하는 걸 그냥 들어가서 쓰면 되잖아. 다 쓰고 있는데. 최근 들어 신규 가입에 전화번호 인증 요구하던데 그것도 국가 안 따지는 거 같고.


전화번호 인증 같은 것만 안 요구하고 지역 제한만 안 걸어도 문제가 없는 거야.

그러면 미국이 할 수 있는 게 기껏해야 자기네 앱스토어에서 내리는 건데 미국은 앱스토어 통해서만 앱을 설치해야 하는 애플 스마트폰 비율이 높아서 문제지만 윈도나 안드로이드에서는 그냥 앱 다운로드해서 쓰면 그만이고 그냥 웹사이트 가서 쓰면 돼.

접속 차단해도 VPN이나 프록시로 들어가면 그만이고.

이러면 뭘 매각이냐 퇴출이냐 할 게 없어.


인터넷의 최대 장점이 국경없이 초국가적으로 세계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건데 전화번호 인증으로 지역/국가 제한하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 중국이야 통제/관리하려고 전화번호 인증 요구하지만 틱톡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중국 외 지역에서 서비스하는데.

나는 휴대폰 인증이니 주민등록번호니 아이핀 인증이니 은행 공동인증서(공인인증서)니 따위 본인 인증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