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말은 거하게 해놓고 이게 뭔가? 찬성한다고 소위 서방 '자유' 진영보다 중국, 파키스탄, 쿠바 같은 나라들에 더 가까워진 것으로 오인이라도 받아 무슨 불이익이라도 생길 것 같은가? 어느 당쪽이든 미국 주류 세력이 싫어하겠지만 한국은 이미 UN에서 미국 눈치 안 보고 규범적 원칙과 도리에 맞춰 투표할 할 수 있어야 할 정도로 큰 나라다. 정말이지, 이스라엘은 진작에 미국이나 서방 나라들에 의해 제제를 받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더 심한 제제를 받았어야 했다. 그리고 '자유'와 '인권'을 손오공이 여의봉 휘두르듯이 휘두르는 바로 그 나라들이 그 제재에 앞장서야 했었다. 그러나 그 나라들은 그러기는커녕 말로만 약간의 우려를 표현하는데 그쳤다. 물론 미국은 우려조차 표현한 적이 없다.  이스라엘을 더는 이렇게 난폭한 사이코패스처럼 계속 행동하게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 뜻을 같이 하는 나라들끼리라도 단합해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실효성 있는 제재를 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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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스라엘에 '인권 침해' 책임 묻는 유엔 결의안엔 기권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6/04/13/57NVWK4LBVAPVNFDX2RCAVQ5QQ/


이재명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 행위를 비판한 뒤 이 문제가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정작 이스라엘의 정책 및 군사 행동이 국제법에 위배될 가능성을 지적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유엔인권이사회(UNHRC) 결의안에는 기권(abstain)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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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키스탄, 쿠바 등이 결의안에 찬성한 반면 국제 사회에서 자유·민주 진영에 속하고 한국의 유사 입장국으로 분류되는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등 19국은 기권을 했다. 한국 역시 기권을 했는데 이사회의 이·팔 문제 관련 결의안이 지나치게 일방적이고 10·7 테러를 저지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의한 인권 침해는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미국 측 문제의식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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