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역병과 포화의 공포에 질려 숨죽이던 지난 수년은 런던의 거대 자본과 기득권층에게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거대한 수탈과 증식의 축제 기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재난 속에서 평범한 시민들이 일상을 잃고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릴 때 런던 시티의 초국적 기업들과 자본가들은 양적 완화로 풀린 천문학적인 유동성을 독식하며 자산 가치를 폭등시켰고 이들이 지배하는 초고층 빌딩들은 마치 시민들의 희생을 비웃듯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구쳤습니다. 이어 터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비극의 연장이었으나 런던의 정치인과 기업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였을 뿐입니다.
코로나19를 통해 초국적기업으로 변모한 AstraZeneca는 런던에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BP, Shell, Rio Tinto, Glencore와 같은 초대형 원자재 기업들은 사상 최대 수익을 올렸으며 각국의 재무장 열풍으로 BAE Systems와 Rolls-Royce는 순식간에 글로벌 최대 방위산업체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각국의 금리 변동은 HSBC, JPMorgan과 같은 런던의 수많은 금융,보험 회사들에게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2026년 이란 전쟁의 화마가 중동을 덮치자 런던은 기다렸다는 듯 중동의 부유층과 도피 자금을 거대한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며 다시 한번 타인의 불행 위에 자신의 번영을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고국을 버리고 탈출하는 부유층의 안전을 담보로 거두어들이는 이 '전쟁세'는 런던의 부동산 자산시장과 사치재 시장을 더욱 기형적으로 팽창시키고 있습니다.
뭔가 모든일들이 기득권들이 설계한대로 움직이는것 같은 느낌이 나서 소름이 돋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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