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종파사건
‘8월 종파사건’이란 북한 내 연안파와 소련파 계열 세력들이 1956년 8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를 계기로 김일성 중심의 정치세력을 당에서 축출하고자 하였으나, 사전에 누설되어 주도자들이 체포된 사건을 말한다. 김일성은 이 사건을 주동하였던 세력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하였고, 당권을 완전히 장악하여 1인 지배의 독재권력 기반을 공고히 하였다.
평가
‘8월 종파사건’이 북한 권력구조의 재편에 미친 영향은 매우 컸다. 당시 소련과 중국의 간섭으로 김일성 세력은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으나, 곧이어 대다수의 반대파들을 권력의 핵심에서 축출하였다. 이후 당은 종파 여독을 청산한다는 명분 아래 종파에 반대한다는 이른바 ‘반종파투쟁’을 대대적으로 전개했고, 주요 회의마다 해당 종파인사 또는 김일성을 비판하는 세력들을 숙청해왔다. 결국 김일성계 정치세력은 ‘8월 종파사건’을 계기로 폭발한 반종파투쟁을 통해 북한 사회에서 김일성 비판세력을 거의 완전하게 소멸시키면서 명실상부한 김일성 중심의 유일지도체계를 확립시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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