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우리처럼 민족 수난사를 많이 겪어서 그런가 정서적으로 우리랑 비슷한게 없잖아 있는것 같음
댓글 22
그런 뭐랄까, 언더독 심리?를 자극하는 감성은 분명 있죠.. ㅋㅋㅋㅋ
19세기 문학만 봐도 열등감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여하간 한국의 '한'의 코드처럼 그 구질구질한 맛이 있읍죠..
익명(211.49)2021-05-12 22:19
답글
저도 뭔가 코드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구석이 꽤 있었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 건 역시 아닌가봐요 ㅋㅋㅋ
익명(211.49)2021-05-12 22:22
답글
밑 답글에 '상대적 박탈감'을 썼는데, 러시아사도 굳이 이입해서 보자면, 생존과 패권을 두고 외침과 내전을 반복한 극단적인 상승과 하락의 압축본이지 않겠습니까. 그 과정 속에 지네가 라이벌로 겨뤘던 상대들은 지리적으로 안전했다보니 전화에 휘말리더라도 상대적으로 큰 피해없이 금방 커버하고 잘나가고(영국, 미국), 유럽에서 나름 동로마 코인 탑승해서 한 끗발 날리던 시절엔 쌩뚱맞은 데에서 유목민들이 쳐들어오더니 단번에 르네상스네 인본주의네 유럽의 발전 과정에서 나가떨어졌(다고 몽골도르 외치긴 합니다만)기도 하고.. 박탈감이 엄청나겠죠.. ㅋㅋㅋ
익명(211.49)2021-05-12 22:38
답글
그러고보니 몽골쉑들 때문에 문명 퇴보한 지역이 한두군데가 아니구만 ㅅㅂ 운좋게 서유럽만 개이득봤네
익명(175.223)2021-05-13 03:51
서양 나라들끼리 치고박고 점령하고 점령당하고 싸운 역사 보면 우린 민족 수난사라고 해봤자 좆도 아니지 않음?
익명(110.70)2021-05-12 22:21
답글
이게 감정의 영역이다 보니 역사적으로 얼마나 당했냐.. 이런 게 중점이라기 보단 역사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냐..가 더 좌우되는 게 큰 거 같아요.
익명(211.49)2021-05-12 22:24
답글
예전에 어떤 일본 책중에 한국의 한이라는 코드를 분석한 책을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한국의 한의 정서는 '상대적 박탈감'에서 기인한다고 했던 분석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문화사적으로 볼 때 근대화 이후에 급격한 경제개발 과정 속에서 당연히 실패하는 사람도 나오고 자수성가하는 사람도 극적으로 나오고 하던 분위기 속에서 이 정서가 격화되었다고 분석하더라구요, 그 책에서는(좋든 나쁘든 한국만큼 한창 산업화 시기에 극적으로 압축적인 신분이동이 일어난 사례가 주변에 몇 없습죠. 소위 개천에서 용난다던 시절..).
익명(211.49)2021-05-12 22:30
답글
중국, 일본이 제국주의 마인드를 지금까지 끌고 오지 않고 진작에 다 청산했더라면 한국도 과거사 지금보다 훨씬 덜 신경썼을꺼라고 봄
그리고 난 한의 정서 어쩌고 하는거 안 좋아해 왜냐면 불필요한 부정적인 감정을 자꾸 부채질 하는거 같거든 이런거 신경 쓸 시간에 앞으로 한국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지 신경쓰는게 더 나은 방향일텐데 말이야
익명(110.70)2021-05-12 22:40
답글
오 되게 인상적인 말씀이네요. 그 책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런 압축성장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후발 세대는 경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형성된 가치관도 아예 달라서,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긴 어렵다는 부분입니다.
익명(211.49)2021-05-12 22:43
답글
몽골, 러시아, 중국은 인구대비로 보면 우리가 더 선진국 되서 뛰어넘은지 오래고 남은건 일본인데 어떻게 하면 일본보다 더 선진국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고민했으면 좋겠음 한의 정서 이런거에 얽매이지 말고
별로 좋은 감정도 아닌데 할매할배 세대만 겪었으면 됐지 궂이 되물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실제로 젊은 세대는 흥의 정서가 더 크기도 하고
서로 교육받고, 보고자란 것 자체가 달라서 사실 되물림 되기도 어렵다고 봐요 ㅋㅋ 저조차도 막상 반일몰이가 사실 이런 원한감정의 연장선이라고 보기 때문에...
익명(211.49)2021-05-12 22:47
답글
다만 왜 굳이 한국에서는 '한' 같은 감정이 한동안 문화코드로 깊게 통용되었을까에 대한 입체적인 고찰이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ㅋㅋㅋ
익명(211.49)2021-05-12 22:48
답글
(수정) 막상 반일몰이가 -> 막상 반일몰이 같은 식의 정치적 움직임도
익명(211.49)2021-05-12 22:49
답글
반일몰이는 일본이 스스로 긁어 부스럼 만들기 때문인 것도 있음 중국이 욕먹을 짓을 하니까 혐중감정이 생기는 것 처럼
그래서 '진작에 저 두 나라들이 제국주의 마인드를 버렸더라면'이라는 전제를 붙인거임
몽골, 러시아는 옛날과 비교해 달라졌으니까 한국사람들이 옛날만큼 적대하진 않잖음
익명(110.70)2021-05-12 22:51
답글
한의 정서니 흥의 정서니 하는 것도 반일몰이 처럼 정치적 움직임과 연관이 있을꺼라고 보기도 하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역사문제는 실제보다 필요 이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강조하는거 같아서 문제라고 생각함
님이 추천해준것도 함 봐보겠음
익명(110.70)2021-05-12 22:55
답글
맞죠. 제 말도 "진작에 다 청산했더라면 한국도 과거사 지금보다 훨씬 덜 신경썼을꺼라고 봄" 이 부분에 호응한 이야기였습니다..ㅋㅋ 이 원한감정이라는 게 사실 한국만을 놓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양쪽 다 각기 다른 역사적 경험에 중점을 놓은 바 평행선을 달리게 되니까 지금까지도 반복되고 있는 이야기니까요. 일본은 자기쪽이 유리한 방향인 법적인 청산에 주안하고, 한국은 일본의 태도에 대한 비판에 방점을 놓는 것처럼요.
익명(211.49)2021-05-12 22:55
답글
이 원한감정이라는 게 서로 억울한 부분에 집중하면서 확대재생산하는 측면도 없지않아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게 국익이든, 정치세력이든 양국 모두 자기 세를 규합하는 데 있어서든 유리하다고 받아들이고 있기도 하구요..ㅋㅋ 그게 말씀처럼 건설적인 논의조차도 서로 부정적인 감정에 함몰되어서 문제가 되는 지점도 있구요.
익명(211.49)2021-05-12 22:58
답글
두 쪽 의견(여기서 두 쪽이 한일이라기 보단, 양측 내부 모두에 있는 역사를 강조하는 쪽과 실리를 강조하는 쪽의 얘기입니다) 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어서 문제인 거죠 솔직히. 가치관의 차이라서..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거의 영원히 안고 갈 담론이기도 하구요.. ㅋㅋ
익명(211.49)2021-05-12 23:01
답글
어쨋든 맺자면 제 원래 하고자 한 얘기는 윗 세대들이 그런 정서를 가지는 배경을 놓고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 정도입니다 ㅋㅋ
서로 경험이 많이 달랐으니깐요. 저도 그들을 존중하는 만큼 제가 달리 생각하는 부분도, 그 쪽도 또한 감정적으로 몰아세울 게 아니라 유연하게 존중해줄 수 있어야 되겠죠..
한일의 어린 세대는 대결을 반복하지 말고 나란히 미래를 논의할 수 있게끔 어른 세대가 도와줘야 한다는 이용수 할머니 말씀처럼요.
익명(211.49)2021-05-12 23:09
특유의 음울한 그게 있는데
특히 러시아 할매들 보면 영혼을 때리는 그 뭔가가 있음
뭔지 설명하긴 힘든데 암튼ㅇㅇ
дурак(jhjh9665)2021-05-12 22:50
답글
한의 정서, 나름 바이킹 방계의 후예로 전 세계 사방 팔방 다 쏘댕긴 바이킹 종특 발휘해서 동쪽으로 와서 동방정교회까지 받아들여서 자신감 한참 올랐는데 쪽수와 집요함으로 밀어붙이는 몽골, 중앙아시아 싸움닭, 말 그대로 드센 이들에게 개털리고 혼혈도 좀 되서 정통 유럽인이라 부르긴 좀 거시기하게 얼굴데 넙데디 ㅠㅠ 이후 절치부심 다시는 개털리지 않으리라 하면서 적이 쳐들어오다 지치도록 방대한 영토 사이즈에 집착, 오늘날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방대한 영토 보유
그런 뭐랄까, 언더독 심리?를 자극하는 감성은 분명 있죠.. ㅋㅋㅋㅋ 19세기 문학만 봐도 열등감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여하간 한국의 '한'의 코드처럼 그 구질구질한 맛이 있읍죠..
저도 뭔가 코드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구석이 꽤 있었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 건 역시 아닌가봐요 ㅋㅋㅋ
밑 답글에 '상대적 박탈감'을 썼는데, 러시아사도 굳이 이입해서 보자면, 생존과 패권을 두고 외침과 내전을 반복한 극단적인 상승과 하락의 압축본이지 않겠습니까. 그 과정 속에 지네가 라이벌로 겨뤘던 상대들은 지리적으로 안전했다보니 전화에 휘말리더라도 상대적으로 큰 피해없이 금방 커버하고 잘나가고(영국, 미국), 유럽에서 나름 동로마 코인 탑승해서 한 끗발 날리던 시절엔 쌩뚱맞은 데에서 유목민들이 쳐들어오더니 단번에 르네상스네 인본주의네 유럽의 발전 과정에서 나가떨어졌(다고 몽골도르 외치긴 합니다만)기도 하고.. 박탈감이 엄청나겠죠.. ㅋㅋㅋ
그러고보니 몽골쉑들 때문에 문명 퇴보한 지역이 한두군데가 아니구만 ㅅㅂ 운좋게 서유럽만 개이득봤네
서양 나라들끼리 치고박고 점령하고 점령당하고 싸운 역사 보면 우린 민족 수난사라고 해봤자 좆도 아니지 않음?
이게 감정의 영역이다 보니 역사적으로 얼마나 당했냐.. 이런 게 중점이라기 보단 역사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냐..가 더 좌우되는 게 큰 거 같아요.
예전에 어떤 일본 책중에 한국의 한이라는 코드를 분석한 책을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한국의 한의 정서는 '상대적 박탈감'에서 기인한다고 했던 분석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문화사적으로 볼 때 근대화 이후에 급격한 경제개발 과정 속에서 당연히 실패하는 사람도 나오고 자수성가하는 사람도 극적으로 나오고 하던 분위기 속에서 이 정서가 격화되었다고 분석하더라구요, 그 책에서는(좋든 나쁘든 한국만큼 한창 산업화 시기에 극적으로 압축적인 신분이동이 일어난 사례가 주변에 몇 없습죠. 소위 개천에서 용난다던 시절..).
중국, 일본이 제국주의 마인드를 지금까지 끌고 오지 않고 진작에 다 청산했더라면 한국도 과거사 지금보다 훨씬 덜 신경썼을꺼라고 봄 그리고 난 한의 정서 어쩌고 하는거 안 좋아해 왜냐면 불필요한 부정적인 감정을 자꾸 부채질 하는거 같거든 이런거 신경 쓸 시간에 앞으로 한국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지 신경쓰는게 더 나은 방향일텐데 말이야
오 되게 인상적인 말씀이네요. 그 책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런 압축성장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후발 세대는 경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형성된 가치관도 아예 달라서,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긴 어렵다는 부분입니다.
몽골, 러시아, 중국은 인구대비로 보면 우리가 더 선진국 되서 뛰어넘은지 오래고 남은건 일본인데 어떻게 하면 일본보다 더 선진국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고민했으면 좋겠음 한의 정서 이런거에 얽매이지 말고 별로 좋은 감정도 아닌데 할매할배 세대만 겪었으면 됐지 궂이 되물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실제로 젊은 세대는 흥의 정서가 더 크기도 하고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튜버의 한 영화리뷰에서 언급돼서 읽게된 책이었는데, 책을 맹종할 건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흥미로운 접근이었어서 혹시 관심 있으시면 한 번 봐보시는 것도 조심히 추천드려 보겠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nCL-rsNDeQ
서로 교육받고, 보고자란 것 자체가 달라서 사실 되물림 되기도 어렵다고 봐요 ㅋㅋ 저조차도 막상 반일몰이가 사실 이런 원한감정의 연장선이라고 보기 때문에...
다만 왜 굳이 한국에서는 '한' 같은 감정이 한동안 문화코드로 깊게 통용되었을까에 대한 입체적인 고찰이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ㅋㅋㅋ
(수정) 막상 반일몰이가 -> 막상 반일몰이 같은 식의 정치적 움직임도
반일몰이는 일본이 스스로 긁어 부스럼 만들기 때문인 것도 있음 중국이 욕먹을 짓을 하니까 혐중감정이 생기는 것 처럼 그래서 '진작에 저 두 나라들이 제국주의 마인드를 버렸더라면'이라는 전제를 붙인거임 몽골, 러시아는 옛날과 비교해 달라졌으니까 한국사람들이 옛날만큼 적대하진 않잖음
한의 정서니 흥의 정서니 하는 것도 반일몰이 처럼 정치적 움직임과 연관이 있을꺼라고 보기도 하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역사문제는 실제보다 필요 이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강조하는거 같아서 문제라고 생각함 님이 추천해준것도 함 봐보겠음
맞죠. 제 말도 "진작에 다 청산했더라면 한국도 과거사 지금보다 훨씬 덜 신경썼을꺼라고 봄" 이 부분에 호응한 이야기였습니다..ㅋㅋ 이 원한감정이라는 게 사실 한국만을 놓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양쪽 다 각기 다른 역사적 경험에 중점을 놓은 바 평행선을 달리게 되니까 지금까지도 반복되고 있는 이야기니까요. 일본은 자기쪽이 유리한 방향인 법적인 청산에 주안하고, 한국은 일본의 태도에 대한 비판에 방점을 놓는 것처럼요.
이 원한감정이라는 게 서로 억울한 부분에 집중하면서 확대재생산하는 측면도 없지않아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게 국익이든, 정치세력이든 양국 모두 자기 세를 규합하는 데 있어서든 유리하다고 받아들이고 있기도 하구요..ㅋㅋ 그게 말씀처럼 건설적인 논의조차도 서로 부정적인 감정에 함몰되어서 문제가 되는 지점도 있구요.
두 쪽 의견(여기서 두 쪽이 한일이라기 보단, 양측 내부 모두에 있는 역사를 강조하는 쪽과 실리를 강조하는 쪽의 얘기입니다) 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어서 문제인 거죠 솔직히. 가치관의 차이라서..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거의 영원히 안고 갈 담론이기도 하구요.. ㅋㅋ
어쨋든 맺자면 제 원래 하고자 한 얘기는 윗 세대들이 그런 정서를 가지는 배경을 놓고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 정도입니다 ㅋㅋ 서로 경험이 많이 달랐으니깐요. 저도 그들을 존중하는 만큼 제가 달리 생각하는 부분도, 그 쪽도 또한 감정적으로 몰아세울 게 아니라 유연하게 존중해줄 수 있어야 되겠죠.. 한일의 어린 세대는 대결을 반복하지 말고 나란히 미래를 논의할 수 있게끔 어른 세대가 도와줘야 한다는 이용수 할머니 말씀처럼요.
특유의 음울한 그게 있는데 특히 러시아 할매들 보면 영혼을 때리는 그 뭔가가 있음 뭔지 설명하긴 힘든데 암튼ㅇㅇ
한의 정서, 나름 바이킹 방계의 후예로 전 세계 사방 팔방 다 쏘댕긴 바이킹 종특 발휘해서 동쪽으로 와서 동방정교회까지 받아들여서 자신감 한참 올랐는데 쪽수와 집요함으로 밀어붙이는 몽골, 중앙아시아 싸움닭, 말 그대로 드센 이들에게 개털리고 혼혈도 좀 되서 정통 유럽인이라 부르긴 좀 거시기하게 얼굴데 넙데디 ㅠㅠ 이후 절치부심 다시는 개털리지 않으리라 하면서 적이 쳐들어오다 지치도록 방대한 영토 사이즈에 집착, 오늘날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방대한 영토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