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와 조리 과정은 이 글에서 참고했다
평생 요리라고는 라면, 계란후라이 이상으로 안해봐서 이런것도 만들고 싶더라
작성자가 씹상남자라 그런지 계량을 생략했길래 나도 내 맘대로 계량해서 짤에 나온 방법 그대로 만들었다
준비물은 노무현, 김대중, 박근혜, 이승만,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우유도 필요하다
계란 3개 풀고 소금 조금, 설탕은 소금 2~3배정도 해서 2숟가락정도 넣었다
그리고 우유 붓고 연노란색 될때까지 저었다. 지금 저상태에서 우유 더 넣은걸로 기억한다
밀가루 넣으면 누르렁스럽게 변하는데 존나게 휘저어야 밀가루 뭉친거 풀어진다
대충 밀가루 뭉친게 많이 풀어졌다. 밀가루 원하는만큼 넣으라길래 진짜 원하는만큼 넣었다
국자가 집에 없길래 국자 비슷하게 생긴 큰 숟가락으로 대신했다
점성은 나온대로 물보다 약간 걸죽하게 했다
간이 안맞으면 어쩌나해서 반죽 먹어봤는데 걍 걸죽한 밀가루맛이었다
중불로 달군 후라이팬에 부친 첫 번째 블린이다
블린 존나 빨리 익더라. 후라이팬에 올려놓으면 10초만에 만들어지는거같다
첫번째 블린 맛은 걍 계란빵맛이었다. 사실 난생 처음 먹는 블린이라 원래 맛이 이런지 잘 모르겠다
두번째 블린은 큰 숟가락으로 반죽을 펴 바르면서 얇게 부치니까 더 그럴싸해졌다
사진처럼 연유 발라서 먹으면 존나 달아서 맛없으니까 연유 조금만 뿌려라
아무리 블린처럼 만들기 쉬운 음식도 손이 병신이면 이런식으로 참피들이 나온다
이것도 두껍게 부쳐볼려다 뒤집을때 옆구리가 터지는 바람에 참피가 되었다
나의 마음을 도려내는 분충은 용서치 않아요!
절반쯤 부치다가 남은 재료에 마요네즈도 넣어봤다
근데 마요네즈가 상했는지 반죽에서 정액냄새나더라
완성한 블린이다
인터넷으로 본 블린 사진들이랑 괴리감이 심한데 맛은 뭔가 덜익힌 계란빵 맛이 난다
디저트용으로 먹을려고 만들었기 때문에 꿀, 연유, 휘핑크림에 찍어먹었다. 음료는 콜라랑 같이 먹으면 최악이고 우유나 요구르트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다
근데 5개쯤 먹으면 질린다. 다음 번에 다시 만들때는 설탕이랑 소금 많이 넣어야겠다
휘핑크림 스프레이형식이길래 이건 못참지 ㅋㅋ 하고 입에 갖다 뿌렸는데 존나 느끼했다
노텔라도 발라 먹었는데 노텔라맛밖에 안느껴졌다
그리고 먹다가 질려서 포기했는데 아빠가 와서 다 먹어주셨다
블린은 부쳐먹긴 쉬운데 내가 잘못만든건지 조금만 먹어도 금방 질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다음번에 또 만들어 먹을때는 설탕이랑 소금좀 많이 넣고 고기, 야채랑 같이 싸서 든든한 음식 형태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러시아어 얘기)
계란 яйцо
밀가루 мука
우유 молоко
소금 соль
설탕 сахар
마요네즈 майонез
반죽 тесто
연유 сгущённое молоко
크림 сливки
꿀 мёд
근데 시중에 파는 블린은 무슨맛인지 앎? 그 맛을 목표로 만들어야될거같은데
ㅋㅋㅋ 왜 설탕이 이승만인가 했더니 하와이산 사탕수수인가유
БЛИ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