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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먼저 인사 올립니다.

그동안 하지마세여님을 포함하여 여러 유동님들,
벨보이님, 세구쨩, 아르님, 노세구님 등 다들 즐거웠습니다.

또 감사했습니다.


저는 25년 10월 30일에 서갤에 처음 왔는데

기간으로 치면 오늘까지 99일,
내일이면 정확히 100일을 채우는 날이었죠.


그 기간동안 아래의 약속 하나만 보고 갤질 했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을 이루기에는 저를 너무 과대평가 했나 보네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a&no=857129&search_pos=-849220&s_type=search_name&s_keyword=%ED%95%9C%EB%9F%89%EC%95%84&page=3

투표 ㄱㄱ - 서든어택 갤러리

1. 무시하기장점 :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음. 간단함. 질질짜는 거 안봄.단점 : 1달 내내 밤낮으로 오는 거 보면 언제까지 점령할지 모름.영원히 둘이서 짝짝꿍할지도 모름2. 갱생시켜서 취업하게 하기.장점 : 성공한다

gall.dcinside.com


<본론>

세구가 취업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는 약속도 약속이지만
먼저 연민에서부터 나오는 진심이었기에 여러모로 조언을 했었고,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좋은 말 쓴 말 다 하려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방해하던 악마가 있어서 떼어내려 했지만

둘의 유대는 너무 끈끈해서 불가능했습니다.

차라리 호감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 게 맞다고 판단 했고,
유동님들이 아닌 저 둘의 편에 서며 악역을 자처했습니다.


먼저 친해져야 갈라 놓을 수 있을 거라 판단 했었고,

친해지는 것 까지는 성공을 했었지만,

저도 한낱 인간이기 때문에 감정이 앞섰습니다.

악마의 중화사상에 화가 나서 결전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결말은 나버렸고 떠나지 않은 걸 보면 제 힘은 여기까진가 봅니다.


2026년에는 취업 생각 해보겠다는 세구의 말을 보고 기뻣었습니다.

그래서 느슨해졌나봅니다.


지금 서갤을 보면 제가 저 아이의 등을 밀었기 때문에

앞으로 걸어간 게 아니라, 억지로 밀려 넘어지게 되었고,

더 웅크리며 일어서지 못하게 됐을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씁쓸한 결말이 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무엇보다도 차단을 먹었으니

저는 더 이상 악마의 속삭임에 잠식된 아이를 구하기는

저에게는 불가능이라 판단 했습니다. 따라서 탈갤합니다.


이렇게 떠날 기회가 찾아온 김에

저도 슬슬 제 현생에 집중하려 합니다.


이번 인사를 토대로 저를 잊어 주세요.


물론 다른 갤은 활동 할 겁니다.

다만, 서갤처럼 오래 하진 않고 하루에 10분 미만으로요.


2월 즐거운 명절 되시고, 행복하세요.





<마지막으로, 어제 쓴 유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a&no=940782&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9C%A0%EC%96%B8&page=1

내가 서갤에서 떠난다면 남길 유언이야 - 서든어택 갤러리

자유와 평등이서갤에 찾아오기를

gall.dcinside.com



추신 : 숫자 100에는 예로부터 여러 의미와 신비한 힘이 있다고 합니다.

저에게 100일이 되는 내일 이후로는 더 나은 서갤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