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준마이다이긴죠 모르포 05by ( -5도 빙온 보관)
루카 준마이다이긴죠 모르포 06by

1년을 기다린 버티컬 테이스팅으로..

05by

은은하지만 확고한 발향, 동양배와 열대과일, 사과, 시트러스, 백도와 플로랄한 분내같은 꽃향기, 베리류의 단향

발향강도가 작년에 마셨을때보다 조금 약하게 느껴지나 향기의 구성은 동일해 보인다 구조감은 약간 플랫해짐.. 보관을 열심히 했지만서도 완전한 풀컨디션은 아니라고 생각됨

질 좋은 단맛으로 스타트, 단맛은 존재하지만 강하게 드러나는 단맛은 아니다 어느정도 억제감이 있는 단맛

단맛과 동시에 반전의 쌉싸레함이 기저에서 동시에 받쳐주고 단맛과 쌉쌀함의 밸런스로 어느 정도 억제되는 단맛과 굉장히 질 좋은 산미가 공존해 감고밸런스가 절묘함

시트릭한 산미가 존재는 하나 크게 부각되지 않고 산미 자체는 꽤나 약한 편이다 풀 컨디션에 비해 산미도 약해져 있다

중반부는 쌀맛이 얼굴을 낸 이후에 비어가는 곳을 감칠맛과 과실향으로 채워낸다

이후에는 쌉싸레함이 살며시 올라오며 자극감과 감칠맛

볼륨이 점점 낮아지며 편안하게 넘어가는 목넘김

그 후에 예쁘게 남는 박과의 잔향과 쌉쌀함, 감칠맛

작년에 나오자마자 마신 것에 비해서는 컨디션이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아직 강하게 살아있다

감평회 스타일 답게 거슬림 없는 스타일

개인 평점

5.4(풀 컨디션)
5.0(현재 컨디션)


06by

역시나 은은하면서 확고한 발향

상층부에 사과와 시트러스가 올라와 있다 파우더리한 꽃향기와 열대과일, 동양배, 백도, 머스캣 , 베리류의 단향

풀컨디션에 걸맞는 향의 레이어드, 기대했던 모르포의 모습이다

작년분보다 조금 더 단맛이 존재하나 어느정도 억제된 단맛, 단맛의 질은 작년분보다 좋다고 느껴지는데 야마다니시키임에도 부드럽고 푹신한 솜사탕같은 단맛을 보여줌

야마다니시키 100% 에서 이런 느낌을 주는 경우는 드문데 고햐쿠만고쿠라고 속이기도 가능할 법한 단맛

기저의 쓴맛은 역시나 부드럽고 아래를 잘 받쳐준다

작년분보다 조금 더 강한 시트릭한 산미와 아래의 보드라운 유산, 화한 자극감

역시나 중반부는 쌀맛과 감칠맛, 찌릿한 자극감으로 채워내고 시간이 지나가며 자연스럽게 비어가는 부분을 베리와 쌉쌀함, 플로랄한 꽃향기가 채워낸다 유질감에 의한 부드러움도 챙겼고

후반부에 다가갈수록 서서히 단맛과 쌉싸레함에 더한 미세한 떫음이 교차하며 역할을 바꾸고 이후엔 침묵하듯 부드럽게 넘어간다

쌉쌀함과 미세한 떫음, 자극감, 감칠맛이 남으며 부드럽고 플로랄한 꽃향기, 카에리카로 박과의 향기와 베리류 향미가 쭉 남아 길게 이어지는 피니시

개인 평점 5.4

작년 모르포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게 느껴져서 한때의 반짝임인가 싶었는데(사실 이것때문에 버티컬로 비교하려고 모르포를 1년간 보관했음) 올해도 충분히 좋은 물건을 만들어 낸 것 같고 작년과 비교해도 아주 큰 변화점은 없음

감평회 물건이니만큼 섬세한 구조감을 보기에도 좋고 적극적으로 사용한 쌉쌀함을 제외한다면 불호 요소가 적은 편이다

야키토리랑 먹고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초밥이랑 페어링 중.. 역시 좋은 조합이다

다 먹고 간식으로 먹으려고 야키토리도 조금 사오긴 했지만 ㅋㅋ...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차분한 인상에 깨끗한 스타일의 술이고 고급감이 있으니 선물하기에도 나쁘진 않을 것으로 보임

고급감 있게 가라앉은 느낌이 있는 술이라 요즘의 새콤달콤한 나츠자케들이랑 같이 두고 마시기보단, 통상의 가을술 뉘앙스를 싫어하는 사람은 미리 사두고 늦여름쯤 열어 마시면 정취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예쁜 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