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는 한없이 뽕을 뽑을려고 하고
손님도 한없이 꽁으로 먹으려고 하니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봄.
가게도 돈을 받았으면, 잔을 준비해주지는 못할 지언정
업소용 얼음이라도 꺼내와서 칠링 도와주면 좋고
손님도 술값 외에 다른 음식 값이 어느 정도 비싸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고
쏘맥을 어느 정도 마셔준다던지, 음식을 많이 시키던지 해줘야 하는데....
문제는 둘 다 자기 밖에 생각 못한다는 데에 있음.
어쨌든...
콜키지...특히나 콜키지 프리 라고 얘기하는 가게는
대놓고 우리 가게로 오세요 !! 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는 콜키지 프리 맞나요 ?" 라고 물어볼 여지가 없음.
가고 싶으면 그런 가게를 찾는 게 맞습니다이~
그게 아니라 어중간하게 안내해주는 집은
과거에 프리였으나 도중에 운영방침이 바뀐 곳이 대부분이니
괜히 가게에 가서 "전에는 공짜였는데 안해주니 마니" 로 얼굴 붉히지 말고
그냥 얌전하게 다른 가게를 찾는 게 맞음.
끗
근데 콜키지 피가 보통 엔트리 스시야 기준 3만원인데 술 시켜서 업장 이익+재고 빠지는 거 생각하면 크게 손해본다는 생각은 안 할듯..
급이 있는 업체들은 차라리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재고 관리하는 것도 리스크 무시 못하니까요
솔직히 업장입장에서 콜키지한다고 손해보는게 뭐가 있음? 잔도 막잔 줘, 서브 안해줘 막말로 꽁짜로 3만원 5만원 받아가는건데
제가 딱 그걸 당한 적이 있어서....미리 콜키지 하겠다고 사전 연락까지 했는데, 직원들은 멀뚱멀뚱 보고만 있다가, 기껏 가져온 게 오쵸코....아, 여기는 노답이구나 싶어서 절대로 안가려고 합니다.
사케도 파는 업장이면 자기네 가게 사케를 팔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사케 주로 먹는 사람들은 본인 사케 가져가서 콜키지 내고 먹거나 안된다 그럼 그냥 소주 먹거나 아님 그냥 안가고말텐데.. 업장 입장에서 소주 4병 팔아도 2만원 사케 한병 들고와도 2만원이면 그냥 콜키지 받고 하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한데.. 그걸 또 안된다고 외부 주류 절대 반입금지라고 하는데는 약간 빈정상하긴 하더라구요 ㅋㅋ 그렇다고 막 손님이 많은 집도 아닌데..
콜키지 혹은 콜키지 프리를 하겠다고 했으면, 직원들한테 교육도 좀 시키고....가게 예약할 때 보여주는 안내문에도 제대로 설명 해놓으면 좋은데....어중간하게 콜키지라고 옵션 달아놓고, 막상 물어보면 정확하게 답변도 안해주고 (술 종류나 용량에 따른 차지도 그렇지만, 한 테이블에 얼마, 아니면 한 사람당 얼마 내야 한다...이런 것조차 확실하게 선을 그어주는 집이 잘 없습니다) 그런 거 하나하나 물어보자니 피곤하고 귀찮아서, 그냥 안가고 말구요
소주 4병 팔아도 2만원 사케 한 병 들고와도 2만원이면 그냥 콜키지 받는게 낫지 않냐 손님이 많은 집도 아니면서 -> 이건 걍 너 생각이고... 가게가 싫다는데 어쩔 수 없지. 외부 주류 절대 반입 금지라고 하는 가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을 거고. 그냥 첨부터 안가거나, 가면 규정을 따르거나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