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은 강하진 않지만 짙고 은은한 느낌의 적당한 과실계 긴죠향

서양배와 파인애플의 중간정도 느낌인데 나쁘지 않다

약간의 탄산감과 시작에선 임팩트 있는 단맛을 느끼다 잠시후엔 은은해진다.. 당도가 높은게 아니고 긴죠향덕분에 단맛이 부각되는 느낌이다 기본적으로는 단맛은 있으나 크진 않은 것 같음 그리고 산미도 꽤 느껴지는 편임

넘기고 나서는 가볍게 떫은 자극 이후에 약간은 쓴맛남는 카라쿠치

기분나쁘게 쓰고 이런게 아니라 식욕 돋굴 정도의 쓴맛

감칠맛이 없진 않는데 폭발하듯 나오는 건 아니고 그냥 무난한 정도?

일본주도는 +8이라 단맛이 느껴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단맛이라는게 당도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고 향이나 산미도 큰 역할을 하는듯

밥 먹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끝에 쌉쌀한 맛이 남으면서 따끔따끔한 자극이 남다가 깔끔하게 끝나는데 기분이 나쁘진 않음

간이 세거나 기름진 식사류에도 잘 어울린다

알콜감도 잘 감춘 듯 하고 무난한듯

유행하는 달달하고 화려한 술들을 카라쿠치로 만들면 이런느낌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복잡한 맛이 느껴지진 않고 조금은 화려한 느낌도 주면서 조용히 마무리되지만 어찌됐건 뭐 나쁘진 않은듯

요새 유행하고 프루티한 술은 좋지만 너무 과하고 단건 싫고 그리고 좀 깔끔했으면 좋겠고 밥이랑 같이 술한잔 하고 싶다 하면 바로 집어도 될 듯

뒤가 깔끔한 술들은 죄다 오우로쿠랑 비교하게 되는 것 같은데 오우로쿠는 진짜 그냥 뒷부분을 삭제한 수준이라 단순 끝맛만으론 비교가 불가능이긴 한데 뒷맛이 없어지는게 무조건 좋은 것 만은 아닌듯 이것 나름대로 식욕을 높여주는 느낌이라 좋다

뒷맛이 꽁치 내장의 쓴맛처럼 식욕을 팍팍돋워줌

생각보다 산미가 꽤 느껴지는데 산도가 안 써있네

칠링이 빡세게 돼있을땐 뒷맛이 깔끔하고 온도가 상온으로 조금 올라가면 식욕돋구는 뒷맛이 좀 남는데 식사시엔 상온 간단한 안주에 술만마시는거면 칠링이 좋을듯

쓴맛이 싫어도 칠링하면 될 것 같음

알콜감 없고 단맛 비교적 적어서 부담없이 마시긴 좋은 술인 것 같은데 약간 쓴맛나는 음식이랑은 겹치면 좋지 않을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