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콜로 10oz 한잔 꽉차게 나오네
어제 뚜따해서 업장에서 먹는데 맛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내가 그 전에 오우로쿠를 먹고 가서 입이 맛이 갔나 싶어서 집으로 가져왔음
어제 마침 콜키지해서 다른 업장을 갔던터라 아이스팩도 있었구해서 갖고와서 바로 빙온에 박았다

결론적으로는 어제랑 맛이 다른게 없음
처음에 바나나, 동양배 긴죠향이 살짝 나다가
쌀 감칠맛으로 살짝 틀어서 가다가 갑자기 중간에 맛이 빔. 걍 무맛
어제도 먹었을 때 왤케 싱겁지? 했는데 이 전 술이나 음식에 영향을 받진 않았나봄
히토고코치 특유의 씁쓸함이 마지막에 올라옴
이전에.. 심지어 여름에 직구했던 야마산 히토고코치가 낫다
원래 신슈 히토고코치는 이런 맛인가?

난 물론 절대로 어떤 미친놈처럼 업장에 연락해서 술 컨디션이 이게 맞냐 환불해달라는 소리는 안하겠지만 뭔가 갤럼들이 어제 신슈 맛 얘기했던거 생각하면 이 술의 컨디션은 엉망이라고 생각이 든다..
술이랑 음식을 이빠이 먹고가서 내 혀가 이상한거겠지하고 그냥 온 내 잘못이라고 생각 ㅋㅋ
나중에 정가로 먹어볼때까지 신슈는 안 먹겠네

주판가 X 10 가격이었는데 이런 의심이 드니 나는 앞으로 한국 업장에서 바틀은 절대 안 사먹을듯
그냥 믿을만한 업장 가서나 한 병씩 팔아드리고 앞으로 한국에서 사케판다는 업장은 안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