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력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러 니혼슈를 즐기는 갤럼임.

저번에 주딱이 비슷한 실험을 했었는데, 나도 한 번 비교해보고 느껴보고 싶어서 시도해봤음.

주인공은 야마산 산케이니시키 40.

욘고로 2병, 잇쇼로 1병 비웠을 정도로 좋아하는 술이고 맛을 가장 잘 아는 바틀이라고 생각함

참고로 열처리를 한 히이레 제품이라는 것을 알아줘.



진행 방법은 바틀 오픈 후, 각자 소분용기에 빈공간이 거의 없게끔 가득 담았고

A(정상 비교군)는 바로 -5도 샄장고에 보관

B(열화 비교군)는 실온에 3일간 방치 후 샄장고에 보관했어.

사진상으로는 오른쪽 스템(손잡이)있는 잔이 A(정상) 이고, 왼쪽 캐런잔이 B(열화)야.

A인 정상 바틀부터 시음하자면

향은 굉장히 프루티하고 산미가 느껴졌음. 약간 바나나 향도 나면서 신선한 느낌.

맛은 산미가 단맛이 조화롭게 진행되면서 감칠감이 진하게 올라옴.

후반부로 갈수록 감칠감이 진해지고, 여운이 길게 남아 혀에 찌르르하게 남음.

잔당감은 적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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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열화 바틀은

향에서부터 이게 같은 제품이 맞나? 싶을정도로 다름. 그냥 먹기싫어지는 향... 쌀통 열면 오래된 쌀의 그 누런내라고해야하나.. 쌀 쩐내 느낌?

맛은 산미가 아니라 시큼한 쪽으로 변질되어가는 느낌이고 뭔가 잘못된 누룩내가 심함.

코슈에서 오는 그 숙성감이랑은 다르게 쿰쿰하고, 여운이 전혀 없고 기분나쁜 잔당감만 길게 남음.. 먹다보니 머리아픈맛나는거같아서 버려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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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분한 시점이 주딱이 글 올리고 나서였으니까 한두달정도 된거같은데 오히려 소분하니까 A바틀 컨디션을 보니 오래먹고싶다면 소분하는게 굉장히 권장될 정도로 컨디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음.

반대로 이 실험을 해보니 왜 여름직구를 하면 안되는지 새삼 느꼈고, 전에 마셨을 때 내가 맛없게 마신 바틀들을 정상컨디션으로 다시 마셔보고 싶네(기회를 한번 더 주고싶음ㅋㅋ)

갤럼들도 정말 한번쯤 해보고 직접 느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왜냐면 솔직히 갤에서 온도 민감하고, 통관늦고 상온보관 하는거 솔직히 호들갑이다 라는 생각이 아예 없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비교해보니 정신이 확 드네...

마셔보고 넘 충격받아서 자주 이용하는 바틀샵 사장님한테도 맥여봤는데 어우 똑같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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