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방사능 술이야
후쿠시마현산 술인데 아이즈쪽이니 머 별 신경안쓰임
후쿠노카(福乃香)라는 후쿠시마 술쌀을 써서 신경쓰여서 사긴 함 첨보는쌀이라 신경쓰였음
로망은 저번에 마신 히토로망도 그렇고 주조할때 찹쌀을 꼭 쓰더라 전통방식이라 그런듯
시고빙 3970엔이라 가격이 꽤 세더라
향은 기대안되는 과실계 평범한 긴죠향
근데 강한데 은은한 향이다 뭐라말하기 애매한 향임
입에 머금으면 달달하면서 약한 탄산 있고 자극 없고 서양배계의 향에 적당한 산미가 있는 맛에 뒷맛은 깔끔하면서 감칠맛 한번 돌고 은은하게 남는 향
잡미 없고 알콜감 없고
피니시는 갑작스럽게 단맛이 꺼지면서 감칠맛이랑 드라이함이 올라오는데 히토로망이랑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임 훨씬 잡미없이 깔끔하고 감칠맛이 은은한 향이랑 같이 훅 들어옴
히토로망 마시고 별 기대 안했는데 잘만들긴 했다 이거
특히 산미밸런스가 기가막힌게 단맛에 정말 잘 어울리는 적당한 감귤같은 산미가 있어서 과일주스 느낌을 강하게 줌
전반적으로 드라이함이랑 감칠맛도 숨겨두다가 살짝살짝씩 드러내는 입체적인 맛
단것도 대책없이 단게 아니고 딱 과하지 않을 정도의 단맛
모던해서 개인 취향은 아닌데 끝의 깔끔하고 청량한 느낌이랑 우수한 밸런스, 깔끔한 끝맛이 취향 이전에 고평가할수있게 만드는 듯
맛 자체가 요즘 유행하는 새콤달콤 조합으로 내는데도 굉장히 맛이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인데 상당히 괜찮은 것 같음 드라이한것도 감춘게 아니고 쓸땐 쓰고 아라마사계열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의 산미면서 좀 더 단맛에 녹아드는 듯한 좋은 조화를 보여줌
이건 단점이라기보다는 장점일 수도 있는 부분인데 질감이 너무 자극없는 깔끔함이 특징이라 조금 자극이 있어서 부들부들한 느낌이나 그 목넘길때의 특이한 느낌은 없음 대신 넘길때 저항없이 훅 넘어가고 그 뒤에 따라오는 먹먹함? 같은게 있다
생각보다 좋은 술 발견한 것 같음
개인 평점은 5.15
이런 단 술 자체는 내 취향의 술이 아닌데 취향 아닌거 감안하고도 개인 평점을 높게 책정하는게 가능한 술인듯
진짜로 기대라는걸 전혀 안 했는데 상당하다..
아마 취향 맞으면 진짜 나보다 맛있게 마실 것 같음
단맛도 적당히 달아서 단걸 좋아하던 싫어하던 어쨌던 취향 떠나서 마셔줄 수 있는 중간정도에 위치하는데다가 산미를 어케조절한건진 모르겠는데 단맛이랑 산미랑 너무 적당한 선에 있어서 둘중 하나를 과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선에 잘 걸침
3월 병입인데 병입한지 며칠 안된 신선한 술이라 더 맛있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ㅋㅋ
단점은 가격인데 확실히 시고빙 4000엔은 좀 쎄긴해.. 물론 프리미엄 붙은 술들 가격 생각하면 그거 살바엔 좀 비싸더라도 이런거 사는게 나을듯..
칠링을 하면 깔끔하고 조금 상온에 놔두면 약간의 기분좋은 드라이함이 올라옴
둘 다 좋으니까 본인 취향대로 선택하면 될 듯
행님 시고빙이 머선뜻인가요 - dc App
일본에서 술 단위인데 1합(1고)가 180ml임.. 그래서 시고(4합, 욘고라고도 함) 면 720ml를 뜻해서 720ml병을 시고빙이나 욘고빙이라고 함
10합이면 1승(잇쇼) 라고 하는데 그래서 잇쇼빙이라고하면 1800ml짜리 댓병 말하는거고 일반적으로 시고빙이나 잇쇼빙으로 나오는게 일반적이긴 함.. 물론 이외의 규격으로 나오는 술들도 있음
감사합니다 행임 - dc App
비망록 빌런 ㄷㄷ.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