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바시-아키하바라 중간즈음의 거리..
날씨가 그다지 맑지 않다.
바지가 흘러내리는 관계로 유니클로에서 소가죽 벨트 하나 사고
아키하바라 야구장에 도착..
배팅장에서의 리벤지.. 결과는 처참히 발렸다..
160구 쳤더니 존나 피곤함..
쨋든 막판에 잡아놓고 치기를 깨달아서 다행인 부분
놀라운게 배트가 두개있는데 일본사람들 가볍고 짧은건 절대 안씀 ㅋㅋ 진짜 엄살이 아니라 꽤나 무거운데 나보다 체구 작은사람도 잘 돌림 ㅋㅋ
반대로 내 스윙 메커니즘이 잘못됐다는 얘기이기도 하지
뭐 일단 짐도 맡기고 야구도 하다보니 어느덧 돈카츠집 오픈시간이되었으므로 닌교초로 가자..
오늘의 점심은 닌교초 카츠요시.
저번 여행때 추천글 읽고 갔다가 감동을 한적 있으므로(평소에 돈카츠 상당히 좋아함) 재방문!
30분정도 웨이팅하고 들어갔음.
안녕하소.
카운터 자리의 장점.
캬.. 드디어 나왔다. 실제로 보니 행복하면서 더욱 일본에 다시왔다는게 체감되는..
200g 로스로 주문 했고 별도인 밥 미소스프 우롱차 주문.
총 4125엔 어우 씨다씨 ㄷㄷ..
200g이상부터 고급품종을 사용하므로(지금도 그런지는 모름)
반강제적 선택이었다.
한입 물어보니 극락 ㅋㅋ
육향이라던가 촉촉함, 살코기와 지방의 맛 모두 좋았음
역시 다시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을 하며..
행복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는것인가..
마지막 3조각을 앞두고 점점 느끼해져 간다..
레몬즙을 사용해봤는데 의외로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나
그것은 튀김옷에 한정될뿐 베어물어 지방과 조우했을때는 소용이 없고.. 샐러드도 상큼하지만 간이 세서 영 도움이 되지않는..
배에선 남기는쪽이 좋을것 같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그래도 맛있으므로.. 뭔가 한 두 조각이 남아있는 접시를 보여주기 싫었달까..
악기바리로 우적우적 씹어먹음.
근데 이쯤되니 느낀건 저번보다 만족도가 조금 떨어지는것 같다 라는 거였음.
지방의 맛이 저번처럼 그다지 폭발적이지 않고
(느끼하다면서 먼 개소리냐 라고 한다면 맛의 임팩트와 느끼함은 별개의 문제이니)
가장 큰 문제는 몇몇 조각에서 근막이 씹힌다는 것이다..
돼지를 바꾼것인가? 조리시간의 문제인가? 를 생각했을때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쉬운 부분.
뭐 하여튼간 잘 먹었습니다.
먹고나니 졸음이 쏟아져서 근처 스벅으로 ㄱㄱ했음.
지하에 자리가 있는 구조인데
4시가 체크인시간이므로 시간 떼울겸 노가리 깠다.
히무로 쿄스케 콘서트 시청.
2시간 정도 있다가 호텔에 돌아와서 뒹굴거리다가 예약장소로 이동
뭔가 뜬금없는 장소에 있는 느낌
자리에는 끝에 중국인 2명과 가운데 3명의 일본인이 착석 했는데
첨에 타이쇼가 외국분들이 오셨다고 하니까 옆의 할아버지가
관심을 보이며 어디서 왔냐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한국에 자기 친구가 있다면서 갤러리 열심히 뒤지면서 이런저런 장소 보여주심 ㅋㅋ
학생이냐~ 어제는 어디갔냐~ 내일 뭐하냐~ 어디어디 여행가냐~~
일행끼리 대화하시다가도 이런거 계속 물어봐주셔서 감사했다
ㅋㅋ
처음으론 지콘.
메모? 기억? 그런건 없다 향이 굉장히 강했다는것만 기억남
빵게(맞노?) 한번 먹어주고 ㅋㅋㅋㅋ
대게 아주 야무지네 존나 달다..
대화는 계속 이어졌는데 니혼슈에 대한 얘기가 나오니까 되게 대화가 활발해졌음 ㅋㅋ 이것저것 물어보면 내가 다 대답하니까
리액션이 굉장히 맛있어짐 ㅋㅋ
일본어도 듣기는 내가 못하긴하는데 일본에 사는줄 알았다고 하심
ㄷㄷ (아마 일식+니혼슈라는 특이한 상황때문에 잘 말할수 있었던것 같다)
걍 번역기로 하고 싶은말 있을때마다 찾아본거랑 책으로 1달정도 밖에 안했는데 이정도면 ㅅㅌㅊ인듯
일행들께선 카모츠루 2합으로 계속 드시던데 갑자기 오쵸코 찾으시더니 나도 한잔 주심 ㅋㅋㅋ 감사히.. 어우 좋지 뭐
이분이 엄청난 단골이신데 타이쇼 아버지 시절부터 카모츠루를 주문하셨다고..
하쿠라쿠세이 토쿠준도
쳐직이노
이게 ㄹㅇ 야스임 장어 안좋아하는데 이건 존나맛있음
리뷰에서 괜히 얘기 계속 나오는게 아니었다는걸 알았다..
키모츠루 또 따라주시고 ㅋㅋ
캬
신나게 대화하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을때쯤 아츠캉 주문.
드시겠냐고 여쭤보니 옆에 할아버지만 드신다고 하셔서 드림
매주 소바집에서 아츠캉 드신다고 하심
술은 텡구마이 야마하이 (정확히는 뭔지모름)
야스 그자체 단맛 감칠맛 미쳤고
마지막에 라인 교환까지 하고 담에 오면 스시 무료라고 하심 같이 가자고 하셔서 만나면 아마 술 사들고 갈듯
즐거웠습니다~~!! 좋은 추억. 역시 언어를 공부해야 이런 재미도 느끼고 좋은듯
디저트까지 완벽하군 ㅋㅋ
굿
일본 쌀값올라서 요즘 돈까쓰 집 가니까 밥 샐러드 무한 리필 안되더라 내 옆에서 돈까쓰 3점에 밥한공기 뿌시던 일본인 허망한 표정으로 나머지 돈까쓰 먹는데 불쌍하더라 진짜
ㅋㅋㅋㅋ 얼마나 허탈했을까 여긴 밥 샐러드 리필 되긴함 아직
좋네요 역시 언어를 할줄 알아야 또 이런 재미가... 일본 배팅장은 한게임에 어느 정도 하나요?
20구 3게임에 1100엔이에요 10게임 3300엔.. 비싸긴 합니다.. ㅋㅋ
근데 저기가 좀 시설이 좋아서 다른곳보다 더 비싼 느낌이에요
아아 감사합니다 ㅋㅋ 일본 여행 다니면서 배팅센터는 잘 못봤어서 궁금했어요
게 나오는거보니 비싸게따 - dc App
22000엔.. 살면서 먹어본것중에 젤 비쌌음 근데 예전부터 꼭 가고싶었던 곳이라! 뭐 여행가서 이런것도 먹고싶어서 전에 알바로 돈 모은거니 만족!
이야 도쿄갈때 가봐여갯당 부럽당!
추천이야!! 로스 200g 이상 ㄱㄱ
카츠요시 나도 이전에 가봤는데 좋드라....
좋지요 매우 좋지요
정말 귀한 경험들을 하고 왔군 ㅎㅎ
정말 즐거운 시간이어따!!
우오토쿠!! 장어 대존맛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ㅋㅋ 가봤구나 장어 안좋아하는데도 진짜 맛있었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