桂月 CEL24 純米大吟醸50 生酒
0.
안타깝게도, 필자는 CEL-24 효모를 사용한 술 중 가장 유명한 카메이즈미 CEL-24를 먹어보지 못했음. 먹어본 상태에서 이 술을 마셨다면 비교가 잘 되었을 것 같은데....나중에 카메이즈미를 먹게 되면 반대로 이 술과 비교를 하게 될 듯?
1.
케이게츠 브랜드를 양조하는 토사 브루잉의 홈페이지를 구경하니 꽤나 적극적으로 대회 출품을 하는 듯 보였음. 특히 와인 품평회라던가.... 이 술도 다양한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었음. 특이하게도 와인 소믈리에가 각 술에 대한 코멘트가 달려 있어서 재밌게 보았음. 그 분의 말에 따르면 이 술은,
“외관은 투명하고 아름답게 빛나는 크리스탈, 점성이 강하다. 에서 산을 느낀다.”
맞추고 싶은 요리: 조림, 붉은 참치, 참깨 간장을 사용한 요리, 포아그라의 퍼티
마셔보고 어떤 느낌으로 말한 것인지 이해하게 되었음.
2. 향은 그리 특출나지는 않은 평범한 니혼슈의 배향, 무색투명한 색깔. 머금으면 어느 정도 점성은 있지만, 질척거리는 느낌 없이 산뜻하다는 느낌, 그리고 다가온 가장 큰 캐릭터는 포도였음. CEL-24가 열대과일 내지는 파인애플 향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내가 이 술을 마셨을 때는 파인애플 보다는 포도였음. 크게 달지 않은 느낌에, 점진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산미와 향이 어우러져 요새 유행하는 샤인머스캣도 아니고 식용 적포도인 캠벨 포도가 떠올랐음. 특유의 포도향과 산미, 그리고 마시고 난 뒤 남는 약간의 떫은 느낌까지.
3.
이 술의 가장 큰 특징? 개성이라면 점진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산미인 것 같음. 처음에 딱 머금었을 때는 미탄산 감돌면서 포도향과 단맛만 좀 있다가, 산미가 점점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이 재미있었고, 샤인머스캣보다는 캠벨이다, 느낌이 더 강해졌음. 목넘김은 스무스하고, 과실향과 살짝 떫은 느낌을 남기며 마무리되었음. 니혼슈 특유의 쌀단맛은 존재감이 크지 않은 편.
4.
안주는 굴전을 먹었음. 탁월한 선택이었고,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음. 더 강한 향신료나 매운 음식, 고기 요리와는 잘 어우리지지 못할 것 같은 느낌. 차라리 식전주나, 디저트 느낌으로 안주 없이 또는 아주 간단한 안주와 마셔도, 술 특유의 과실향과 맛, 개성이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음.
코치효모 술로서의 케이게츠는 나름대로 과하지 않아서 꽤 좋게 보는 편..
향이나 맛이 엄청 강렬하진 않더라고 단맛도 절제된 느낌이고....하지만 식중주 소리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페어링 폭이 넓지는 않은 느낌
6호 효모랑 비슷한 느낌이 있나.. 포도 맛은 아라마사에서만 느껴봐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