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시키게키죠(에미시키 극장) 시리즈
최종장인 토우신다이노후칸젠(등신대의 불완전)
특이한 이름들이 많은 극장시리즈
실험양조로 이것저것 실험해보는 시리즈인데
극장 시리즈가 끝나도 뭐 다른 시리즈로 나올것으로 예상
향은 두텁고 심지가 있는 강렬한 과실계 플로랄 긴죠향
굉장히 짙어서 장미향같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산의 향기와 함께 끈적하고 산미있는 과실향같기도 하다
장미과인 체리나 베리류의 느낌도 존재함 과실향으로 굳이 특정하자면 베리류의 느낌이겠지
향만으론 엄청나게 달거같은 이미지..
색은 키모토계의 옅은 노랑빛.. 키모토계에서 이런 향이라니 벌써 재밌네
향에 비해서는 맛이 엄청나게 재밌는데 향이랑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맛임
재밌는게 튀는 산미가 없고 정말 크게 숨어있는 느낌인데 키모토계의 고전적인 산미가 땅굴파고 숨어는 있음.. 하지만 그냥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도 될 정도
전반적으로 쌉싸레한 드라이감이 있는 가운데 단맛이 메인으로 나오지 않고 쓴맛과 같이 밸런스를 맞춰줌
거기에 남아있는 클래식의 느낌도 존재하는데 은은한 쌀향과 약간의 알콜감과 함께 처음의 베리향이 섞여서 뭔지 모르겠는 느낌
뭔진 모르겠는데 나쁘진 않음 좋은데 왜 좋은지는 모르겠음
주질은 약간 끈적이는 듯하나 투명감도 있고 에미시키 특유의 피니시도 어느정도 가지나 클래식한 곡물향도 같이 존재해서 이부분은 모던 위주의 사람들에겐 불호일듯
맛의 구성 자체가 제목 그대로 불완전하다면 불완전하고 이상하고 기묘한데 또 이게 나쁜건 아님
향을 포함한 맛 자체는 모던인데 정작 이 술을 좋아하는건 클래식을 즐기는 사람일 것 같다
일단 굉장히 재밌는건 맞음..
향에서 굉장히 플로랄하고 머리아플 정도의 단맛이 느껴졌으나 막상 맛은 의외로 드라이감 있고 복잡
꽤나 재밌는 시도였고 결과도 나쁘지 않은 불완전한 무언가..
하지만 사람의 취향은 천차만별이기에 세상에 완전한 술이란건 없는 법
개인 평점 4.2
직관적이고 유행하는 모던한 맛을 원한다면 불호에 가깝겠으나 슬슬 유명한 술들이나 흔해빠진 모던계 술들에 질렸다면 한번 마셔봐도 좋을만한 술..
곡물감이 일반 모던계 술이였다면 잡미였겠지만 뭔가 많이 쓰까져서 잡미보다는 풍미에 가깝게 느껴짐
향과 맛이 따로 노는 기묘한 술인데 이래서 불완전이라는건가 싶다
뭔가 정말 이상하고 신기한걸 마셨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는 느낌이지만 그 이상으로 고평가하긴 힘든 한계가 명확한 술인 것 같음..
산미 밸런스가 가장 아쉬운 부분
추가)산미가 약해서 많이 마시기 힘들긴 함..
에미시키 극장이 아라마사 프라이빗 랩 포지션이라 생각하면 편하려나? 나중에 기회오면 극장시리즈 마셔보고 싶다 - dc App
프라이빗 랩은 약간 레귤러 느낌인데 이건 그냥 시험양조로 일단 내고 재발매가 없는 느낌
아 그러면 기회 생길때마다 바로바로 마셔야 겠네 내가 카라한건 고쿠류 정도가 딱 좋던데 에미시키는 많이 카라한 편인가? - dc App
개인적으론 코쿠류는 아마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뒤로 놓고, 달지 않다는 의미에서의 카라라면 코쿠류쪽이 카라한데 쌉쌀하단 의미에서의 카라라면 에미시키쪽 피니시가 카라함, 그거랑 별개로 이 모델은 단맛이랑 쓴맛이랑 공존함
노구치 어떤건지 기억이 안나는데 마셔봤을때 향은 엄청 바나나 향처럼 맛도 아마할줄 알았는데 끝에 확 카라해서 취향은 아니었는데 그런 느낌인가보네 에미시키 병으로 구매보다는 도쿠리나 잔술로 파는거 먼저 체험 해봐야지 정보 땡큐 - dc App
아마 극장시리즈는 이 모델이 최종이라 끝일거긴 한데 다른 이름으로 시험양조는 재개할거라고 생각함.. 근데 센세이션도 레귤러의 안정감이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