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로쿠 케이 니고리 (3성)
카모니시키 니후자다케 시보리타케? 입니다!

저번에 결산글을 쓰니 오우로쿠 케이는 최대한 빨리 마시라고 하셔서 최대한 한가한 친구 하나 불러서 야키토리랑 먹었습니다

먼저 위에 청주 부분만 따로 빼서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쌀향과 함께 카라구치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라한 막걸리 느낌

오 생각보다 드라이한 사케구나 생각하고 섞어서 먹어봤는데 확 달아지면서 아 이게 본연의 형태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어디선가 어른의 칼피스(요구르트) 라는 말을 봤는데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유산균 특유의 향이 확 나면서 조화를 이루면서 카라한 알코올 향을 아까보다 훨씬 가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초보라 명확하게 설명은 못하겠으나 칼피스맛이 처음에 휘몰아치다가 뒤에 쌀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스타일이라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깐게 카모니시키 니후자타케 시보리타테입니다

앞에 맛의 스타일이 강한 오우로쿠 케이를 먹은 이후라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깔끔하게 알코올 향이 거의 나지 않으며 은은한 단맛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물처럼 넘어간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기존 먹었던 사케랑 비교하자면 자쿠보다는 확실히 알코올 향을 잘 가렸고 닷사이 23에도 거의 필적할 정도의 자연스러움이었습니다

특유의 향이 존재 하느냐가 물으시면 좀 애매한 느낌이지만 부드럽게 넘어가는 은은한 아마구치 향의 무엇이랑 먹어도 어울리는 밸런스가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랑 같이 먹은 친구는 사케에 대해선 거의 문외한 이었는데 전혀 술 같지가 않다고 이거 훅가겠다고 열심히 마셨습니다

초보인 제가 말하는것도 웃기지만 니혼슈가 처음인 사람에게 정말 좋은 사케일것 같습니다 싫어할만한 포인트가 전혀없고 너무나 술술 넘어가는 사케였습니다

두병 다 너무 맛있게 먹었고 아직 10병 가까이 후쿠오카에서 사온 사케가 남았는데 더 기대를 하게 해주는 2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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