믈론 다들 명품에 혹하고 줄서서 사는거처럼 사케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주욘다이, 아라마사, 지콘에 혹하는건 이해함.


하지만, 일본에 가서도 해당 메이가라만 있는 술집만 가거나, 저 술을 꾸역꾸역 사겠다고,여행 시간을 길거리에서 낭비하는건 그렇게 추천할만한 행위는 아님


아시다시피, 주욘다이의 의의는 1980년대 니혼슈 시장의 저변이었던 니이가타 스타일의 탄레이 카라구치의 환경에서 달콤하고 프루티한 스타일의 사케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부분과 양조경험이 없는 20대의 타카기 아키츠나가 만들어낸 술로 다른 쿠라의 젊은 후계자나 기술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킨 부분이 매우크며,


주욘다이의 등장이후 많은 사카구라들이 그 스타일을 따라해보기도 하고 독자적인 개성을 구축하면서 현재 니혼슈의 레벨은 어느때보다  높을 때임.


그말인즉슨, 충분히 맛있는 사케는 넘쳐난다는 거고, 너무 유명 메이가라만 고집하면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맛있는 녀석들을 놓치게 된다는 부분이 참 아쉬움.


그리고 니혼슈는 특히 바틀의 컨디션도 중요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최근 주욘다이를 모엠에서 운좋게 다양하게 마셔보고, 일본여행에서 소코나 류게츠도 먹었으나


오히려 같이 먹었던 미무로스기나 싱싱하던 나베시마 뉴문이 더맛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뭐 술이라는게 개인의 취미 영역이고 그 메이가라를 얻기까지 들인 시간과 수고 때문에 주욘다이,지콘등이 더 애틋하게 느끼는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순 없지만...


언젠가 그놈들이 지겨워 질때쯤에는 다른 맛있는 녀석들도 꼭 먹어보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