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은 한마디로 정의가 가능하네
"강하다"
여태까지 니혼슈를 따면서 한번도 넘쳐 흐른적이 없는데, 이놈은 마개를 돌리자 마자 퓨슈슈욱 하면서 넘쳐 흘러버림..
거의 세워서 보관하고, 터질것 같으면 조심조심 운반해서 탄산감이 유명한 술들도, 뚜껑이 날아가거나, 술이 넘친적이 없었음..
이 놈은 동일한 컨디션에서 마개만 돌렸을 뿐인데.. 넘쳐 흘러 당황 그 자체..
첫 잔을 따를 때부터 안 마셔도 알 정도로 넘치는 기포를 뿜뿜!!
한 모금 마시는데.. 솔직히 첫 모금엔 미칠듯한 탄산감에 맛도 못느낄 정도였음
탄산수도 탄산 레벨이 있는데, 그 중 강력하다는 싱하 탄산수 정도 되어야 발을 걸칠 정도로 강력한 탄산감을 줘서 몇 안되지만, 기존에
먹어봤던 스파클링 니혼슈와는 탄산감 자체로 차별점을 확보함..
맛 역시 대부분 스파클링 술(니혼슈 포함 샴페인, 크레망, 카바, 작트 등)이 저렴 할 수록 단맛이 강해서 탄산감은 있지만
이게 과실맛 탄산수 느낌이라면, 이 놈은 술인건 확실한데 그 탄산감이 어마어마한 느낌임.. (단맛은 솔직히 크지 않음)
타나카 나마의 기본 뉘앙스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지만, 탄산수 특유의 맛(아무맛 없는 탄산수를 마셔도 느껴지는 그 특유의 맛)이 일단 초반을 압도해 버림..
이후에 살짝 과실향을 내뿜는가 싶지만, 곧바로 쌉싸르한 쌀맛으로 씻어버림..
그렇다고 기분 나쁘거나, 과한 쌉쌀한 맛이 아니라 기분을 거스르지 않는 것 또한 장점..
스파클링 계열의 니혼슈를 많이 마셔보진 않았지만, 대부분 불호였는데, 이 놈은 올해 처럼만 나온다면 재구매 의사 있음
진짜 더운 여름에 어지간한 위스키에 하이볼 만들어 먹는 것 보다, 가성비 + 탄산의 쾌감에서 더 만족감을 줄만한 술인거 같음
스파클링 답게 많이 따라두고, 천천히 마시면 나중에는 특유의 맛이 사라져서 매력을 잃어버리는 단점이 있지만, 잘 닫아두고, 두 번 정도
마실만큼 따라서 먹는다면 아주 만족감이 높을 듯
약간 궤는 다르지만, 아베 글자 시리즈에서 탄산감이 좀 강하고, 단맛과 과실맛이 살짝만 줄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바로 달릴면 후회 안할 것 같음
실수로 두 병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올해 한정으로.. 작년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6~7병씩 구매했지만, 올해는
영 내 입맛과는 거리가 멀었던 설녀와 우타시로 히요리와 바꾸고 싶을 정도...
하지만 너무나도 강력한 탄산맛에 이게 니혼슈라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추천은 못하겠지만, 누군가 옆에서 따서 먹고 있다면
한잔쯤 마셔보길 추천함
오 다나카65 기본형만 마셔봤는데 이놈도 물건인가보네 구해봐야겠다.
데일리로 먹을 술은 아닌데 매력 있음
난 또 문학으로 빚는 술이 탄생하는 줄 알았네
오 신기하다 - dc App
한번쯤 마셔볼만함 ㅎㅎ
기본적으로 발포성 + 키모토 + 드라이 타입이라 식중주로 좋을 수 밖에 없기는 하다
궁금했던 술인데 후기 고마워~
이런류의 스파클링이라면 언제든 환영인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