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인데 이제야 퇴근한게 억울해서 한병 깜ㅠㅠ

머먹을까하다가

작년 가을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우연히 얻은 우라카구라 오픈

안주는 계란+스팸+맑은홍어탕


향이나 탄산은 없지만

혀끝 목젖 코안쪽까지 닿는 임팩트가 훌륭한 친구

포도느낌의 단맛이 혀 전반에 깔리며 흙내음 노트가 여운을 줌

15도 저도수라 알콜느낌은 없지만 목넘김이 좋아 자꾸 들이키게 되네

식중주보단 술 자체에 집중하게 만드는 친구라 안주는 회나 간이 약한 친구 추천



평소에 카구라 좋아하고 이번 도쿄에서도 이 친구 한병더 집어왔는데

이 친구는 같은 메이가라 시로나 쿠로보다 더 괜춘한거 같음

더 사올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