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먹는 날이어서 니고리 하나에 스파클링 하나 하려고 했는데 12월 난리일때 통관 오래걸린 놈들 선입선출이 요구된 탓에 니고리 하나, 오리가라미 하나.

제품 : 센킨 UA유키다루마
입수경로 : 리셀
배송 소요기간 : 7일
보관기간 : 약 2개월 (-1도 ~ -2도 김냉)

제품 : 미무로스기 로망시리즈 오리가라미
입수경로 : 리셀
배송 소요기간 : 6일
보관기간 : 약 2개월 (-1도 ~ -2도 김냉)

2차 3차까지 달리고 취해서 간단히..

UA유키다루마는 탄산감이 아주 강했고(이것보다 강하게 느껴졌던 일반 유키다루마는 대체?!) 탱크보이 녹은것 같은 달달한 맛에 탄산+오리에 깔끔히 정리되는 맛이었는데 아무래도 에토보틀의 하위호환 같은 느낌이었다. 이것도 맛있긴한데 에토보틀이 모든 면에서 더 실키하고 탄산도 부담스럽지 않고 단맛도 풍성해서 개맛있는 느낌. 

이거 먹고 미무로스기 로망 오리가라미 마셨더니 그냥 잡아먹혀 버렸다.. 순서가 바꼈어야했나 싶을정도로.. 가볍게 새콤달콤 프루티한 오리가라미를 기대했던 술이었는데 너무 플랫하게 단맛, 맛들이 묻혀서인지 오리가라미인데도 더 잘 느껴진 크리미한 오리, 끝. ㅠ

12월에 좀 오래걸려서 받았던 술 중에 남아있던 두 병이어서 처리하고자 하는 의도였는데 먹고나니 여러병을 마실때는 종류나 순서도 중요함을 깨닫는 순간.

물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런것이고, 일행과 맛있게 잘 마셨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순삭했던 오술. 맛있게 마셨다면 된거라고 생각하고..! 다들 마지막 불토 달리고 주말 잘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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