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2일-25일 해서 김네다로 도쿄 찍고 올 예정인데
슬롯 2개는 위스키로 제 사리사욕 채우려고 하구요
그래도 여행 갔다왔으니 세금 좀 내더라도 아버지 드릴거 하나는 들고와야겠다 싶은데
제가 소주 말고 맛있는 술 드시라고 수십번을 권해도 들은 척도 않는데다 아버지가 어디 단체로 일본 여행갔을때도 일본술 일절 안먹고 한국에서 챙겨간 참이슬만 드셨다는 굉장한 희석식소주매니아라 쪼매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들고오면 분명 삐질게 뻔하구요
여행 계획 짜기 전에는 닷사이23이면 되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있다가 계획 짜다보니 그냥 소매점에서 잡히는 고구마소주 아무거나 하나 드리면 되겠다 싶었는데 그러다 여기 조금 찾아보니 쿠보타 만쥬 정도면 세금 물고 들고오더라도 부담 없을 것 같아서 이쪽으로 가닥을 잡아볼까 합니다
근데 가장 걸리는게 이게 호불호가 좀 있는 맛이라는 얘기를 보니 먹어보지 않은 입장에서 희석식 소주 매니아한테 이걸 선물이라고 들고가는게 맞을까? 싶드라구요
혹시 괜찮은 선택일까요?
아니다 싶으면 다른 술 추천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런 분들은 아무리 좋은걸 드려도... 그냥 고구마 보리 소주 중에 드리는기
이 글 쓰면서도 그 생각이 계속 아른아른하드라구요...
소주매니아이신 어른분 닷사이는 너무 달았다고 하고 쿠보타가 낫다고 하셨고 노구치는 아주 좋아하심.
오 고맙습니다 노구치 알아볼게요
쿠보타 1920 - dc App
만쥬로는 사실 입문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닷사이는 어르신에겐 달 수도 있는데 그래도 닷23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소주만 드셔오신 어르신이면 무조건 쇼츄 가져가는게 베스트일듯 쇼츄 대여섯개 마셔봤지만 현재까지 삿슈 료후라는 보리소주가 압도적이었다 한번 찾아보고 가봐 실패 없이 소주파들을 계몽시킬 수 있다
차라리 핫카이산? - dc App
소주파시면 그냥 안사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저희 아버지+큰아버지들 다 소주판데, 맥30을 까드려도 시큰둥하시고 뭔 사케를 까도 다 시큰둥해 하시는거 보고난 후론 그냥 혼자먹네요 - dc App
굳이 사간다면 소츄긴 한데.. 그것도 아들이 사준거니 좋아는 하시지만 잘 드실거라 기대 하시면 좀 그렇더라구여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