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말머리 머로 달아야대냐 관리자들 확인하면 암나 댓글좀 부탁..
지난 19일 좋은 기회가 생겨 양질의 사케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나의 인터넷 사케 선생님을 만날 기회가 생겨 여의도 구선에 <소주한잔 사케일잔>의 서적 출간 기념
소규모 행사에 다녀왔다. 삭린이라면 재미사마의 브런치를 한 번은 꼭 보게 되는데, 재미사마의 글은 시음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양조장이 위치한 지역, 기후, 역사와 해당 브랜드에 대한 스토리 잘 풀어주셔서 오히려 무얼 어떻게 마셔야하는가 보다는
사케는 알고 마시면 더 재밋고 맛있다, 라는 점이 강조되는 글이 많아 내가 추구하는 사케 취미의 방향성과 맞아 즐겨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참석 계기는 덴슈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서칭 중 오랜만에 작가님의 브런치를 보았고 그걸 시작으로 해당 업장 sns를 보고 참가신청을 하게 되었다.
날이 춥기도 추웠고 간판이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입구를 찾기 힘들 것 같다.
매장 입구 카운터엔 매장 로고와 그 옆에는 소원나무라고 한다.
식사후 명함을 주시면 나무에 걸어주시는데 일정량이 모이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신다는데 선물이 궁금하다.
사케면 좋겠다.
홀에는 테이블이 여섯개, 바테이블도 그 옆에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사케들이 잔뜩, 관리도 신경쓰시는지 냉장고 칸마다 온도계도 있고
일본 주판점처럼 목걸이에 모던 클래식 뉴에이지 타입도 적혀져있음.
사진찍으려고 나왔는데 헤드셰프님 닷지 테이블 손님한테 열심히 사케 추천중이셨는데
본인 취향이 아니라 상대방의 니즈에 맞춰 여러병 가져다가 추천해주시는게 인상적이었음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중인데 리뷰 쓰면 이 가격에서 또 10% 할인해주신다고 한다.
시음회 행사 자리 제일 큰 룸을 내주셨다.
재미사마님과 헤드셰프님 포함 일반 소비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참가자부터 기키자케시가 있는 참가자,
가양주를 취미로 빚으시는 분과 업종이 일식 요리를 하시는 분, 수입사 직원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사케를 찾는 열네명이 모였다.
나는,, 나는 그냥 주정뱅이야 ㅎㅎㅋㅋ
헤드 셰프님은 기키자케시가 있다고 하시고 재미사마님은 이 행사 때문에 도쿄에서 비행기 타고 오셨다고 한다
배너에 있는 이미지보다 인상이 훨씬 좋으셨고 입담에 놀랐음 재미있으신분
사인 받으려고 책도 사갔는데 넘 기쁘당,, 2권도 나온다는데 거기선 양조장 스토리를 다루신다고 해서 더 기다려짐
출판사에서 준비해주신 브로셔
그날 나오는 식사 메뉴와 사케, 진행 순서가 적혀있음
술 같은 경우는 진짜 업체에서 제공해주는 브로셔처럼 제품명, 일본주도 산도 정미율 간단한 설명까지 적혀져 있어서 기억 안나면 또 볼 수 있어서 좋은거같음
헤드셰프님이 인사하시고 바빠서 나간 뒤 작가님이 분위기 띄운다고 이런 저런 술이나 양조장 투고하게 된 계기를 얘기해주시는데
별 얘기 안했는데 시계 보니 두시간반이 훌쩍 지나갈 정도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솔직히 술이나 많이 먹고 후딱 가자 생각한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음 ㅜㅜ..
아래부턴 메뉴임
메뉴 받은거 더 많았는데 먹느라 작가님이랑 떠드느라 정신없어서 반도 못찍은 느낌
먹고있음 뭐가 자꾸 나오는데, 인원이 많았는데도 음식이 남는 수준
술도 꽤 먹었는데 배 찢어질뻔함
대충 셰프님 전매특허 딜카르파쵸 > 사시미 모리아와세 > 안키모(사진없음) > 오이에 가쓰오부시 올린거 > 야끼토리 >
장어마끼 > 닭 전골 > 셰프님 스페셜 메뉴 3종 (부타노카쿠니, 무, 오뎅조림, 크림치즈 이부리갓코) > 디저트로 커여운 레몬젤리
숙취 해소제도 두개나 받았다 물론 먹을 일은 없었지만 작은 배려 아주 구우우욷
이날 먹은 사케
시노미네 이세니시키 쥰마이 나카도리 무로카나마 - 정미보합 66% / 일본주도 +6 / 산도 2.1 / 16도 / 협회 효모 6호
사라 쥰마이긴죠 - 정미보합 50% / 일본 주도 -7.8 / 산도 1.9 / 16도
얌마 10호 토쿠쥰 나카도리 지카즈메 무로카나마겐슈 - 정미보합 60% / 17도 나머지 정보 비공개
킷도 토쿠쥰 오마치 - 정미보합 60% / 15도 / 나머지 정보 비공개
세이텐 토쿠쥰 아라바시리 나마겐슈 - 정미보합 60% / 일본 주도 +4 / 산도 1.7 / 16.5도
치요무스비 토쿠쥰 - 정미보합 55% / 일본주도 +3 / 산도 1.5 / 15.5도
난 막차 시간때매 중간에 나와서 뒤에 더 드신 술병 사진은 못찍었는데
나머지는 셰프님 관계자분들 도네
그리고 이게 머냐면,, 작가님이 도쿄서 들고와주신 술 선물중 하나였는데 다들 탐내던거 내가 뽑기로 당첨댓어,, 올해 상반기 운 다 쓴걸까,, ㅜㅜ
가위바위보 고자인 내가 이럴리가 없는데 헙,, 덴슈 한병으로 참가비 뽕 뽑아버린 나,, 몹시 기쁘다
지금은 집 냉장고에 -5도에 보관중 ^^ 언제먹을까 얘는..
집가까운데서 이런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고 다양한 술과 내가 알고있었는데 잘못된 양조장 정보나 술에 대한 지식에 대해서 작가님과 또
다른 참가자 분들이랑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일부 사케모임이나 벙 말고는 국내에서 얼마나 있을까 싶은데,
나로써는 오타쿠들 한데 모아놓은 것 마냥 너무 좋은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음식도 맛있었고 같이 곁들인 음식도 훌륭했고
나도 글쓰는거 좋아하는데 언젠가는 통달한 고인물이 되어서 재미사마나 파딱행처럼 지적인 글 쓰고싶음,,
하,, 마무리 어케하냐
>문제시 댓글달아주삼,,<
시음회? 후기라 여행후기로 달아야나 싶긴한데 내용은 시음회지만 장소는 주점이니 주점으로
오 이동 ㄱㅅㄱㅅ - dc App
재미사마 분 글 잘읽엇엇는데 이 책 저자엿구나ㅋㅋㅋ 덴슈ㅊㅊㅊㅊ
아직도 해외 거주중이시래서 이런 일 아니면 들어올 일이 없으시대서 참 잘 왔구나 진심으로 ,, 다음 방문은 다음 2권 출간때에 오시겠지만 내가 다음 출간회에 참석 가능한가는 미지수라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 dc App
음식퀄보소... - dc App
마싯숴,, - dc App
오.. 고퀄의 후기와 그 이상의 훌륭한 행사였구나 주최측에서 정말 수고가 많았겠네 일정 맞았으면 갔을텐데 못 가서 아쉽구만 이런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국내 사케 시장이 쥐똥만해서 대부분은 오타쿠 또는 매니아 판이지 (오마카세 또는 스시 매니아는 많아도 사케 매니아는 드문 이상한 구조) 물론 나도 그 중의 한명일 뿐이고.. 그래서 저런 자리가 더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함부로 아는척 하면 안된다는걸 알아서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중임 나는 유행하는 사케도 좋지만 P나 유명 메이가라의 빛에 가려 눈에 띄지 못하는 그늘에 있는 사케들을 찾는게 즐거운거같음 근데 정보를 수집하면 그런 사케도 쿠라마스터나 서밋에서 수상 한두번쯤은 했더라 어워드나 서밋이 원체 많아서 - dc App
우리의 것이 아니고 외교나 역사적으로 문제가 있는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공부하고 올바르게 전달하는 데에 있어 오류를 바로 잡는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좀 더 즐겁고 건강한 취미를 위해서는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사람도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나는 그게 작가님이었고 나도 파딱이나 작가님처럼 되고싶엉 - dc App
가볼까하다 거리도 있고 하다보니 시작시간 맞추기가 빡세서 못갔는데역시 좋았군요 ㅠㅜ 저도 브런치 글은 종종 봤었는데 책은 어때요? 덴슈 당첨 축하드립니다!!
저는 다양한 종류의 사케 자체를 접하는데에 조금 오픈된 직업에 제 일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어 술보다는 양조장의 역사에 대해 인터넷의 정보보단 집필되고 현지에 방문해보신 분의 정보가 정확하겠지 해서 구입했으나,, 그 양이 엄청나서 다 잘려 2권을 기획중이라 하십니다 orz 책 자체는 굉장히 알차고 재밋습니다 짝궁도 삭린이 필수서적이랬음 - dc App
대박 ㅋㅋㅋ 브런치 항상 잘 읽는데 책 쓰셨구나 한부 사야겠다
나도 작년 겨울부터 봤는데 도움 많이 됐음 - dc App
오오 이런 분들이.. - dc App
니붕이도 기회되면 서적 한번 읽어바 - dc App
메뉴의 사케 1병 가격임? 키노에네 치요무스비는 거의 소매가 같은데
ㅇㅇ병단위 맞아 관리때매 도쿠리 이제 안하시고 병을 싸게 파신대~ - dc App
오 재밌었겠다 - dc App
괜찮은 술이 있어서 담에 소개할게 일단 지금 먹은거 밀린거 쓰고,, - dc App
재미사마 브런치 뉴비때 자주봤는데 저런게있었다니 못가서 아쉽구만
아아,, 센세도 고여버린것입니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