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슈를 거의 모르던 시절에는 가격이 비싼 술이 당연히 맛있을거라 생각해서 삽질을 많이 했었음 iwa5라던지 닷사이 소노사키에라던지... (얘들이 맛이 없다는건 절대 아니에요)

사실 니혼슈가 그렇게 비싼 술은 아닌게 4000엔정도만 가도 프리미엄술들이 많이 포진해있고 대다수는 1700-2500에서 쇼부보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음.

술이 비싸지는건 어떤 주조호적미를 썼냐 쌀을 얼마나 깎았냐 쌀만 썼냐 기타 등등이 있겠지만, 그냥 이것저것 마셔본 결과 같은 쌀을 써도 쿠라별로 터치가 다르고 양조장 역량에 따라 준마이가 혼조죠에 밀린다 느낄때도 있었고 준마이다이긴조가 준마이긴조에 밀린다 느낄때도 있었음. 뭔가 그런 경험이 쌓이다 보니 비싼거 = 퍼포먼스가 100퍼 맞는 느낌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 드는 생각임.

앞선 이야기의 연장이지만, 적어도 정가의 영역에서는 양조장이 자신의 양조 기술에 대한 프리미엄은 잘 받지 않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음. 

단적인 예를 들면 쥬욘다이의 혼마루나 지콘의 토쿠베츠 준마이 긴조같은 술들이 있을것 같네... 맛만 보면 여타 다른 쿠라의 준마이 다이긴조급도 경우에 따라 쉽게 찍어누를 퍼포먼스를 보이지만 가격 책정은 딱 들어간 원료(혼조죠급 준마이 긴조급)만큼만 받는다는 느낌이라면 될거 같음.

맛에 대한 가격 책정은 주판점 가격보다는 오히려 리셀가가 더 정직한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왠지 모르게 드는거 같음... 

거기야말로 맛대로 인기 양조장 니혼슈들은 가격이 산으로 가니까...

무튼 요지는 가격이 높으면 최소한의 퀄리티는 보장된다 생각하고 비쌀수록 맛이 좋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 우리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니혼슈들은 3000-1500엔 구간에 다수가 포진되어 있다는 사실... 

기본이상 하는 니혼슈 가격대로 진입하면 생각보다 돈=퍼포먼스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

정가로 구한다면 다수의 맛난 니혼슈들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포진되어 있다는게 내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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