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회사 다니면서 (명절, 접대용) 선물을 주고, 받고 하는 업무도 있어서 느끼는 겁니다만
모든 선물이 다 달가운 것은 아니랍니다.
먹을 거 : 그 사람들도 자기 돈으로 월급 받아먹고 하는데,
본인들이 먹고 싶은 거 알아서 사는 게 BEST.
간식 정도는 OK ?
그 외 악세사리나 장식품은
취향이 아니면 정말 쓰레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앞서 다른 분이 적어주신 글에서도 볼 수 있듯
우리네들 목적이 희소가치가 있는 '그 술' 이잖습니까
너무 뻔하지 않냐 이말입니다.
가게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싶으면
1. 자주 얼굴 비추고
2. 속보이는 발언은 삼가 (ex 아라마사 있어요 ? 등 )
3. 이거 여기서 사갔는데, 존맛이더라 ! 하면서 쿨하게 따봉 올려주기
+@ 스몰토크 조금
참고로 10년 전에 영감님들이랑 같이
일본 우량 업체를 순회하는 관광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현지인 (안내원 아가씨) 한테 뜬금없이 선물을 전해주라고 나한테 짬시킨 양반이 있었음.
일본 배우러 온 양반이
어째 남 생각은 하나도 안하고
자기 생각 밖에 안하나...하고 투덜댔던 기억이 있음.
나도 대신 전해주면서 받아주는 사람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현지인도 이거를 왜 나한테 ?? 하면서 당황해하고....
우리는 선물을 관계 맺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본은 이유없는 선물을 부담스러워 하는 풍조가 있고,
대부분의 선물은 본인한테 필요없는 경우가 많기도 해서 입니다.
내가 그래서 아무것도 안준다... 는 소심해서 선물주는 상상만함.. - dc App
단골 술집+얼굴 기억하고 친해진곳만 들고감(적어도 겉으로는 엄청 좋아함) 자주가도 데면데면 한데는 굳이?
ㅇㅇ나도 나 얼굴 알아보는데만 이번에 두군데 가져감 - dc App
김 주면 해결
주는것도 조심해야겠네요 저도 주판점 선물은 좀 고민했는데 이게 별로였나싶기도 합니다 하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
나고야쪽 몇년 다닌 이자카야는 사장님도 얼굴 알아봐주고 하니까 한국담배 한갑씩 사서 선물로 드림 사장님도 일본담배 펴보라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서로 부담없는선에서 좋은듯함 - dc App
전 기타큐슈 자주 가기도하고 매번 아와야 사장님이 너무 세심하게 잘 챙겨주셔서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전통소주 선물로 드렸는데 쩝
그분은 성격 좋으신거 같으요 아마 복잡하게 생각안하시고 그냥 좋아하셨을거임 - dc App
저도 파딱이랑 같은생각입니다 아와상이 선물 안가져 왔다고 처음보는 사람에게 아라마사 안 팔아 주시는 분은 아니시니까요
사장님은 사람이 너무 좋으심...ㅠㅠ 지금은 그게 오히려 부담스러워서...
첫만남부터는 좀 그렇고 두번째 만날때 선물공세는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악세사리류나 그런건 취향을 탈 수 있어서 애매하고 술 좋아하시는 분에게 일본에서 구하기 힘든 술선물하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니시진 유우같은경우는 선물 드리니 술 한잔이랑 그날 인스타에 고맙다고 올려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자주간 스시야 같은 경우에도 고맙다고 선물 드시는 사진 보내주시기도 했구요. 선물이 필수는 아니지만 받는 사람에따라 먼저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꽤나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이 선물 갖다 바치면서 친해지고 싶어서 고마스리 하는 순간부터 주객전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