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산 준마이긴죠 히토고코치 고와리고부 우스니고리 (山三 純米吟醸 ひとごこち 五割五分 うすにごり)

By. 아라마사가좋아



(모던・뉴에이지 / 한국 정식 수입 X)



추천자 코멘트


정미율: 55%

도수: 15도

주조미: 히토고코치


작년 갤러리에서 크게 유행했던 야마산 주조의 술입니다.

나가노의 히토고코치로 빚은 술이며 오리가 아주 적게 포함되어있는 우스니고리입니다.


입에 넣으면 미탄산이 입 천장과 혀를 간지럽힙니다.

동양 배 같은 향이 참외와 멜론의 뉘앙스로 바뀌며 부드럽게 가라 앉습니다.

라무네 같은 산뜻한 향이 나나 싶다가

오리가 섞여 약간은 무거워진 주질이 술 중간에 자칫 빌 수 있는 부분을 가득 채우며 

쌀의 단 맛과 감칠맛을 내다가 히토고코치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함께 마무리 됩니다.


안주 없이 먹기에는 히토고코치의 쌉싸름한 맛이 입에 남아서

다음 모금에서 느껴지는 단 맛을 설탕이 탄 듯한 단 맛으로 변질 시켜

음식을 부르게 하는 쌉싸름함을 자칫하면 씁쓸하다고 느끼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밥 종류 (유부초밥, 초밥 혹은 양념이 강하지 않은 참치 마요 덮밥 등) 혹은 반죽이 사용되는 음식 (전 같은)과 함께하면

입안에 남은 쌉싸름함을 잘게 씹힌 탄수화물의 단 맛이 한 차례 쓸고 내려가기 때문에

다음 모금을 마셔도 처음 느꼈던 맛을 계속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부초밥이랑 먹었는데 기가 막힙니다)





마스미 야마하이준마이다이긴죠 나나고(真澄 山廃純米大吟醸 七號)

By. 크리넥스



(모던・뉴에이지 / 한국 정식 수입 X)



추천자 코멘트


순전히 호기심으로 구매한 - 마스미 준마이다이긴죠 나나고
스펙은 대충 킨몬니시키에 정미보합 40%, 나카도리, 15도.
일단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레이슈에서 알콜감이 1도 없다는 점.
다른 니혼슈들을 마셨을 때 뭐 이러한 늬앙스의 니혼슈들이 있는데
보통 "아예없다" 보다는 조금이라도 알콜감이 남아있는 편인데, 얘는 그냥 없음
대신 알콜감의 자리를 쥬시한 과즙... 완숙한 물렁복숭아의 느낌이 채워주고 있음.
감칠감이 강한편도 아니고, 미탄산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굉장히 부들부들하게 넘어간다.
단맛의 강도는 조금 있는 편이며 옅지만 존재감있는 산미가 여운있게 이어지는 편.
온도가 조금씩 올라 상온에 가까워지면 전무했던 알콜감이 희미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감칠감또한 살며히 고개를 들어 약간 자극적인 늬앙스를 나타내는 듯 함.



마스미 현지 양조장에서만 판매하는 듯한 정보가 있어서 리셀샵에 올라왔을 때 냉큼 집었는데
오.. 정말 간만에 맛있고 추천할만한 니혼슈인듯.
마스미를 만드는 미야사카 주조는 일단 핫한 지역인 나가노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내 인식에는 무척이나 가성비 좋은, 착한 가격대로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남아있음.
리셀샵에서도 구하기 쉽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지 종류도 꽤나 많은 편에 라벨도 귀욤? 인상적인 로고라서 거부감은 없는 듯.
병 자체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서 나가노의 해당 양조장에 방문한다면 선물용으로 구매하는것도 굉장히 좋을 듯?





와카나미 혼죠조(若浪 本醸造)

By. OX




(모던・뉴에이지 / 한국 정식 수입 X)



추천자 코멘트


신선한 박과향, 깔끔한 산미, 과실같은 산뜻하면서 은은한 단맛 잘 정제된 복합미 뒤로 갈수록 밀려오는 감칠맛 깔끔한 끝맛 입 안에서도 느껴지는 박과향
정미보합 70퍼던데 준긴에 버금가는 깔끔함과 혼죠조라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알콜의 느낌은 하나도 없고 저정백 특유의 맛의 정말 잘 빚어냄
니혼슈에 대한 편견을 깨기에 완벽한 니혼슈

거기다 가격까지 저렴 (욘고빙 1병에 1100엔)




칸키쿠 Ocean99 나기-Spring Misty- 2025 준마이다이긴죠 무로카나마겐슈 우스니고리

(寒菊 Ocean99 凪-Spring Misty- 2025 純米大吟醸 無濾過生原酒うすにごり)

By. 삭케





(모던・뉴에이지 / 한국 정식 수입 O)



정미율: 50%

도수: 15도

주조미: 기타시즈쿠


칸키쿠에서 치바현 구주쿠리하마(九十九里浜) 해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계절 별로 내는 니혼슈.

나기, Spring Misty는 겨울이 갓 지나 일교차가 큰 봄 바다를 모티브로 만든 술이라고 합니다. 반짝거리는, 잔잔한 물결과 가끔 생기는 물 안개의 흐릿함을 표현하기 위해 니고리로 빚어진 술입니다.


뚜껑을 열면 바로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동양 배 향이 강합니다.

입에 머금으면 코로 맡았던 향과는 조금 다르게 청포도, 청 사과의 향에 시트러스 향도 얼핏 함께 납니다.

온도가 오르면 오를 수록 단맛과 산미가 올라오면서 동양 배의 향이 지배적으로 올라옵니다.

탄산은 정말 약하지만 존재하긴 합니다.

이 전에 마셔봤던 칸키쿠의 달고 진한 니고리 종류 술들과는 정 반대의 술입니다. 주질이 상당히 깨끗하고, 풍부한 산미 덕에 술이 가볍습니다. 동시에 적당한 양의 오리 덕에 부드럽기까지 합니다. 식중주로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 nagi는 평이 좋지 않았다는데 ㅡ 제가 마셔보지는 못해서 비교는 어렵지만, 올해의 nagi는 꽤나 잘 만든 술인 것 같습니다. 



수정 코멘트 : 2025년 버전 나기는 정미보합 50%의 준마이다이긴죠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품명을 수정함







카미카와타이세츠 토쿠베츠준마이 카라쿠치 긴푸(上川大雪 特別純米 辛口 吟風)

By. yun




(한국 정식 수입 O)




카미카와다이세츠 주조는 2016년 사실상 탄생한 신생 주조. 하지만 단기간 내에 북해도에서 가장 고평가 받는 메이가라로 평가받고 있음. 특징은 전량 홋카이도산 주조호적미로서 홋카이도산의 쌀만을 사용하며, 지역 내 대학 등과 연계하여 6차 산업화와 지방상생을 목적으로 한 스마트한 접근방법을 취하면서도, 양조만큼은 소규모 수제 양조를 고집하는 중. 이 술에 사용된 쌀 '긴푸(음풍)' 또한 홋카이도산 주조호적미임.



새빨간 라벨과 대놓고 나 카라쿠치요 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적인 평은 드라이하고 칼칼한 식중주 타입. 바나나 내지는 바닐라계의 달착지근한 향이 나긴 하는데, 마셨을 때는 단맛이 깔끔하게 절제되어 있고, 뭉근한 뻥튀기 느낌 쌀맛과 칼칼한 알콜 타격감이 느껴짐. 쌀감칠맛과 단맛, 매콤함이 순서대로 다가오고, 미약한 탄산 느낌이 살짝 터치되어 드라이한 풍미를 더 강하게 느끼게 해줌.



칼칼한 친구들이 그렇듯 식중주로서 적합한 친구. 개인적으로 나는 모던계 식중주의 영점이 아무래도 백락성 준다긴으로 잡혀있는데(갤주를 못먹어봄 이럴수가...), 덜 달고, 더 매워서 일식보다는 한식이나 중식과의 궁합이 더 괜찮지 않을까 싶을 정도. 난 한국식 소갈비찜에 페어링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음. 홋카이도의 징기스칸과 함께 먹는다면 그야말로 맛도리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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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얘를 차갑게만 해서 마셨는데, 얘를 구매한 주판점 홈페이지를 가 보니까 상온에서와 데워서 먹어도 괜찮다고 나와 있네? 상온에서 마셨을 때는 바나나향이 좀 더 진해지지 않을 까 싶은데 좀 아쉽네. 데워서 마셔보면 또 어떤 느낌일지....다음에 발견하면 꼭 하나 사와서 여러 온도로 돌려서 마셔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