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라 넘 설레는 마음으로 모은돈 원없이 써보자가 목표였음.. 나처럼 출 처음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조금 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겨봄


1. 구매내역

처음에 가기전에 구매한 것들임


a-1. 아마존

-노사쿠 후지산
-노사쿠 구이노미x2
-노사쿠 가타구치M


a-2. 라쿠텐

-아라마사 비리지안 (빙온 2년 숙성이라고 설명에 있는데 풀 할인 먹이면 4800엔이라 생체실험용으로 사봄)

-신슈키레이 은거북이 (얘도 빙온 2년 숙성이라 되어있어서 생체실험용으로 사봄)

-아라마사 에크류 (얘는 25.02이라 7000엔에 사봄)


사실 p사케들이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사긴 좀 빡세니 사케 입문하면서 궁금증이 있어서 사봤음

갤에다가 백날 병입일 언젠데 먹어도 되나요? p사케는 다른가요? 이래봤자 내돈써서 직접 입에 넣지 않는 이상 답이 안나올 문제일걸 알기에 ㅋㅋ 생체실험을 목표로 사봤다. 쫄려서 콜키지프리나 집에서 먹을 예정


성공하면 숙성, 실패하면 열화 아닙니까?


b. 히가시야

-카치코마 다이긴죠
-오우로쿠 케이 준마이긴죠 지카구미

카치코마는 갔을때 욘고는 저거 하나뿐. 인질필요한데 카치코마 포함 7000엔 이상이라 오우로쿠랑 같이 고르면 어렵진 않은듯?


c. 타치바나

사실 이번 구마모토 여행에서 메인이며, 젤 인상깊었던 주판점이었음. 일본어는 잘 못하지만 파파고로 사장님과 대화 했었는데 먹은 사케들, 좋아하는 맛, 그리고 주판점에 현재 있는거 중에서 맛있게 먹었는거 이렇게 얘기해주니까 사장님이 혼자여행왔냐고 여쭤보시더라 ㅋㅋ

그래서 맞다고 하니 3병을 추천해주셨음. (시메하리츠루, 호우켄, 히타카미) 3병 다 너무 맛있어보여서 추천 안주까지 얘기듣고, 셋다 계산해 주세요 했음.


근데 순간 이노모토랑 헷갈려서 (이노모토->포인트제, 타치바나-> 인질) 포인트 얘기하려다가 초면에 대놓고 p사케용 포인트 얘기하면 좀 실례 인가 싶었음.. 뭐라고 말할까 고민하다가 사장님께 "저.. 사장님의 사람이 되려면 어떡해야합니까?" 이렇게 얘기하고말았음 ㅋㅋ 사장님이 듣고 빵터져서 너 뭐 더 궁금한 사케 있냐 그래서 그때 "사실 너무 유명한 지콘 먹어보고 싶다.."고 했음


잠시 기다려보라고 하시더니 뒤에 창고에 가셔가지고 오마치 꺼내주시더라고 그러고는 너 히로키랑 미무로스기는 아냐? 하시면서 너만 좋으면 이것도 업 어가 하셔서 덕분에 사왔다. 나베시마랑 오미네는 내가 궁금해가지고 샀고 ㅋㅋ


포장해주시는동안 사장님네랑 안에서 커피한잔하고 차로 태워다줄게 하셔서 차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차로 사쿠라마치터미널 까지 올 때까지 총 한시간? 가량 스몰톡 계속 했다. 파파고 없었으면 진짜 스몰톡 힘들뻔 했다


암튼 그래서 다음에 올때에는 미리 연락하고 와도 되냐니까 언제든 환영이라고 하셨다. 숙소 도착해서 DM으로 감사인사 드리고, 한국 도착해서도 안부인사 한번 드렸는데 DM으로 연락올 때마다 항상 너무 친절하셔서 좋은 것 같다.


타치바나 덕분에 첫 샄출인데 너무너무 성공적일 수 있었던거 같다ㅋㅋ 사케 다 떨어지면 연락한번 드리고 또 구마모토로 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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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이노모토

이노모토도 마찬가지로 친절했음. 사실 전날 타치바나랑 히가시야에 서 충분히 사서 큰욕심 없이+근처에 돈카츠 먹으러 간 것이라 부담없이 둘러봤음!

-요시다구라 햐쿠만고쿠노시로 나마


적당한 탄산감과 더불어 산미가 과도하지 않게 치고나와서 스시랑 아주 좋은 조합이었다.


우부스나 2농양은 품절 

우부스나 5농양은 1포인트

아라마사는 10포인트 (종류는 무슨 스파클링이었는데..품절이고 살 수도 없는 관계로 제대로안봄ㅠ)

대충 이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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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귀국

귀국날 아침에 갤 보고 미리 셋팅해둔대로 24인치 캐리어에 차곡 차 곡 쌓아가기 시작했다 ㅋㅋ


귀국날 아침에 갤 보고 미리 셋팅해둔대로 24인치 캐리어에 차곡 차 곡 쌓아가기 시작했다 ㅋㅋ

-에어캡 B1 사이즈

-ㅇㅅㅋㄷ 스티로폼

-스탠다드 프로덕트 300엔짜리 (700엔, 1000엔짜리는 품절이더라 역시)

: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서 여기씀. 스탠다드 프로덕트 300엔짜리 하나+1kg 얼음 세팩 쓰면 가방 하나에 욘고 3-4병 보관 가능함 ㅋㅋ 얼음은 참고로 방 온도 19도 기준 10시간 가량? 갔음


24인치에 총 13병 넣어왔다. 종이박스는 접어가지구 기내수하물로 들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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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정보 좀 드림

20인치 캐리어 2.8kg(캐리어별로 편차 있을 것)

24인치 캐리어 3.8kg(캐리어별로 편차 있을 것) 

욘고+ㅇㅅㅋㄷ 스티로폼박스+보냉제: 13병 평균 1.26kg/개 

욘고+에어캡B1 사이즈: 13병 평균 1.23kg/개 

스탠다드 프로덕트 300엔: 0.14kg


계산하실때 이거보고 대충 계산해보심 좋을 듯. 20인치로 가져갈거 면 ㅇㅅㅋㄷ스티로폼 박스는 비추함 버리는 공간이 많아가지고.. 13병 하면 21.1kg정도가 나올건데, 나는 마지막에 공항서 보냉백 제거해가지고 20.8kg 나왔음

이스타에서 20kg까지였지만 절삭해줘서 다행히 현장 추가요금은 없었다


3. 세관

이렇게 가져오면 노란자물쇠 걸려서 캐리어 나오더라. 주변에 사람들 이 이상하게 쳐다보긴했음 ㅠ

김해 세관직원의 에스코트 받아서 갔더니 다행히 친절하신 분 걸렸 음.. 하나하나 다까서 영수증 대조 안하고 최대한 편의 봐주셔서 총 15만원 현장서 입금했다


4. 마무리

첫 출인데 갤보고 공부 많이 해갔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듯. 특히 타치바나 가기 전날인가 당일인가 념글에 뉴비들이 p사케사는법 이런 글에서 일본 주판점 사장님들의 장사철학(?) 같은 걸 알 수 있어서 더 편하게 접근 할 수 있었던 듯.


비행기 표가 좀 싸다면 시간내서 핸드캐리로 가져오는것도 충분히 재미있는듯!! 뭔가 먹고싶은거 구하는 재미도 있고, 현지에서 싱싱할때 바로 먹는 재미도 있고. 그리고  포장만 잘 한다면 상태를 최대한 보존해서 집까지 들고 올 수 있으니까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ㅋㅋ 모바일로 진짜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까 그런거같다 ㅠ 이만 마무리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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