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냉장고에서 가장 보관이 잘 됐다고 자신하는 나마자케, 야마모토의 우키우키
지난달 말에 샄출해서 요코제키의 저온 저장고에서 사온 다음 호텔 냉장고에 보관을 맡기고, 아이스팩이랑 같이 넣어서 한국에 가져온 다음 바로 샄장고에 넣은 물건
청포도와 신선한 사과의 향, 혀에 닿는 순간 살짝 혀를 자극하는 미탄산감,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단맛과 함께 살짝 사과의 신맛으로 피니시
와 씨발 존나맛있네 하고 혼잣말을 하게 만드는 사케
다시 에미시키 아카이이토를 맛을 본다
결코 기분 나쁘진 않지만 뭔가 구수한 향기
단맛은 강하지만 산미보다는 감칠맛이 더 느껴지는 맛
만약 에미시키가 이 맛을 의도하고 만들었다고 하면 납득을 못 할건 아닌 향과 맛
하지만 상품 설명에는(리셀사이트 참조) 사과, 서양배와 바나나 등의 과일향, 그리고 단맛과 투명감과 함께 산미의 결이 느껴진다고 써있음
음...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이게 내 이미지랑 다른 나마자케를 만나면 이거 변질된 거 아니냐? 하는 선입관 때문인지, 진짜로 나마자케가 변질(숙성)된건지 잘 모르겠다. 내가 아카이이토 나마자케의 신선한 상태의 맛을 모르기 때문에ㅠㅠㅠ
나마는 너무 개복치기는 해서.. 에미시키특유의 느낌은 아닌거 같은데 변종인지 열화인지는 모르겠네
맛은 있으니까 "숙성"이라고 부르고 마시겠습니다...
맛있으면 숙성이고 별로면 열화긴해 ㅋㅋ
글로만봐선 병내2차발효나 변질이 아닐지.. 개인적으로 다른술이지만 열화는 삼키키 꺼릴정도의 맛이나 향이었고 작년에 우부스나 한병 일부러 냉장고에 몇달 묵혔다가 마셔봤는데 과실감은 줄어들고 구수한 누룩취같은게 나더라 - dc App
사케 전체에 때한 또는 열화나 나마히네카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불안감을 갖고 드시다 보니 애매하면 열화 쪽으로 의식이 흘러가시는 듯하네요
초반에 몇번 당하다보니(?) 뭔가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습니다...
두어잔 분량을 남겨서 병째로 상온에서 3~4일 두시고 일부러 열화를 시켜서 드셔보세요 그럼 감이 확실하게 올 겁니다
야마모토로 테스트해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아카이이로는 다 드셨나 보군요 애매하다 싶은 물건을 강제 열화 시켜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부정적으로 느꼈던 것이 더 강해지면 열화 때문에 생긴 것이고 다른 식으로 바뀌면 술이 원래 그런 것이고 여러가지를 볼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