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도 쌀로 만들었고 술통 숙성이아닌 18년도 병입 후 아라마사 양조장에서 자체적으로 5년동안 보관 후에 내보인 에크류 모로코 부흥지원주
지금 나오는 아라마사는 아마가에루 빼고는 전부 13도인데 얘는 15도이다 18년도 병입 당시에는 15도였는 듯?
아직 에크류 일반 모델들 안 마셔봐서 비교 시음은 힘들고....
첫 맛은 아라마사 특유의 새콤달콤을 반쯤 휘발시킨 후 남은 맛과 향이 약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현재의 13도 아라마사보다 2도 높은 15도 답게 옅게 알콜감도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느껴지는 가벼운 쓴 맛과 함께 마무리

아라마사 치고는 정말 덜 달다 카라계열 니혼슈랑 비하면 혼 나겠지만 아라마사 치곤 카라한 편 그리고 전반적인 맛과 향이 약하다 '은은'도 아닌 '약함'에 가깝다(이것도 아라마사 기준이다 다른 물같은 애들에 비하면 분명 얘도 산미와 단 맛이 존재한다) 쓴 맛도 꽤 약하지만 여타 맛과 향의 존재감이 작으니 약한 쓴 맛도 나름의 자기주장을 드러낸다

5년동안 숙성했다해서 기대했지만 뭔가 이도저도 아닌 ㅋㅋ 보통 숙성하면 나쁜 맛은 사라지고 특유의 향은 더 강해진다 들었는데 .....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애매하다 ㄷㄷ
너무 숙성시켜 향을 날려버린건지 아니면 얘가 너무 단단해서 5년 숙성을 해도 아직 덜 풀린건지 짐작이 안간다
그렇다 해서 맛이 없는 건 아니다 아라마사의 단 맛과 산미도 약하지만 분명 느껴지고 은근 카라해서 식중주로서 역할도 꽤 나쁘지 않다 숙성주 기대하고 마시는 것만 아니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