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키 토쿠준

열화여부 파악차 한잔
어? 그제 먹은 쿠로라벨보다 열화가 덜됨
쓴맛이 살짝 돌기는 했는데
간건 아니고 갈락말락 가기 직전의 상태?
쓴맛이 좀 치고올라오려다 빠지고
감칠맛으로 변함
이거 왜 상태가 썩 나쁘지 않은거지...?

문제는 감칠맛이 올라오기 전에 화나서 덴슈 봄술 까버림


그래서 오늘의 술은 덴슈 봄술.

구매처 요코제키
구매시기 3월중순
병입일 25년 3월

빙온인데도 발향이 장난이 아니네
처음 올라오는 향은 시트러스향
뒤로 파인애플향이 강하게 따라옴

적당히 오일리한 질감
차가울땐 살짝 알콜이 치는데,
온도가 오르니 뒤에 따라오는 단맛에 알콜감이 싹 사라짐

단맛이 많이 부각되다보니
저번에 파딱인가 다른 갤럼이 입에 안맞다는 말이 무엇인지 체감이 확실히 됨.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맛
우리가 생각하는 잔잔한 일본식 안주와 페어링하기엔 좀 그럼
감칠맛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이 안될정도로 단맛이 강함

나름 캐릭터가 강해서 좀 강한 안주가 맞을듯 하여
단골 양꼬치집에서 주문함

양꼬치에 먹어도 생 파인애플 씹어먹는 느낌은 죽지를 않네..
원랜 고추탕수육에 먹고싶었는데
회사 일터져서 집왔다가 다시 회사 갔다 오니 선택지가 이것뿐이었음

반병쯤 먹으니 단맛이 물려 다시 히로키 꺼냄
온도를 충분히 올려주고 먹었는데,
향신료가 강하다보니 쓴맛을 크게 못느낌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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