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는 대충 해놓고 활성탄같은거만 빡세게 조져서 깔끔하고 부드럽다 이런식으로 팔아먹는게 제일 별로임 근데 또 가볍게 마시는 사람들은 좋다고 느낄수도 있는데..
그거때문에 니이가타쪽 몇몇 물건을 아주 좋아하진 않기도 함..
거기다 개인적으로 시코쿠 술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저런식으로 시코쿠 술 라벨 파쿠리하니까 뭔가 좀 그렇네
댓글 11
파쿠리당할일 없는 비죠후는 운다
니붕이(tnrzl12)2023-11-22 13:06
답글
비죠후가 토쿠쥰이 워낙 탄탄하고
특유의 설익은 과일 풍미가 유니크하다 보니
기본형과 고급형의 격차가 크지 않은 게 특징이었지
근데 요즘에 설비를 개선하고 주질이 확 나아지면서
기함급 라인업 수준이 상전벽해 수준으로 좋아졌다
특히 히나(鄙)는 전국구 양조장들에 밀리지 않음
국내 수입되고 있으나 언제 구해서 마셔봐
ㅍㄹ(aeris80)2023-11-22 14:48
답글
에히메가 유독 주목이나 언급이 없는데
추천 메이가라 있으면 부탁드림!!
니붕이(tnrzl12)2023-11-22 15:25
답글
에히메 하면
이시즈치가 인지도와 완성도가 제일 나은 듯
여기도 원래 외부 토지였다가 가족 양조로 바뀐 후
인기가 확 올라가게 되었는데 투닥하면서 단단한
고치현과는 다른 매력이 특징이었음
그런데 요즘은 전국구 스타일로 조금 바뀌었더라
그래도 스이게이처럼 밋밋해진 것은 아니고
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정도라서 괜찮음
이요카기야의 경우 현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술인데
무로카나마겐슈여도 다소 담담한 느낌이 특징적임
ㅍㄹ(aeris80)2023-11-22 16:08
작년에 히트 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때문인 듯
비죠후 좋아하는데 왜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을까
스이게이는 너무 슴슴심심 쪽이라서
고치현의 지사케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이고
비죠후가 특유의 풍미와 풍성한 감칠맛, 드라이함의
조화까지 상당히 잘 만드는 메이가라인데 말이지
ㅍㄹ(aeris80)2023-11-22 13:26
답글
나같은 식중주충은 아주 환영하는 메이가라인디
같은가격에 한국에선 다른 선택지가 많아서리..
무튼 비죠후는 토쿠베츠쥰마이 품질이 어이없을정도로 가성비가 훌륭함 다른것도 좀 마셔봐야하는데..
니붕이(tnrzl12)2023-11-22 13:57
답글
나도 시코쿠 내에선 스이게이보다는 찾는게 가이진이나 이시즈치, 토사시라기쿠, 쿠레정도로 좀 쏠려있어서 탄레이쪽이랑은 좀 반대 성향이긴 한데.. 요즘 클래식 안에서도 보면 조금 더 캐주얼하다고 해야하나.. 가벼운 친구들이 많아지는 느낌이더라.. 클래식 자체가 대중성에서 좀 벗어났다고 쳐도 그 안에서의 대중성은 다양성보다는 깔끔함을 더 쳐주는게 아닐까 하고 혼자 생각해봄.. 가이진의 여름술인 블루보틀같은걸 보면 무로카인데 깔끔하긴 해서 가이진 치고 의외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같은 주조장의 콘피라오시바이를 생각해보면 둘 다 마시기는 쉬워도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고, 요새는 그 방향성에서 소위 말하는 슴슴심심한 탄레이쪽을 사람들이 선호하는가 싶음..
주린이의비망록(bibouroku)2023-11-22 14:09
답글
전에 얘기했던 감평회처럼 감평회도 아니고 그냥 취미로 마시는 사람들도 요새는 다양함보다는 오프플레이버를 구별해내서 잘라낼것과 놔둘것을 구별하고 선악으로 구별해버리는게 가장 큰 문제점인 것 같은데.. 모던계가 메인이 돼 버리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함..
주린이의비망록(bibouroku)2023-11-22 14:11
답글
오프플레이버인지 깊은 풍미인건지 한번 마시고는 와닿지 않는 복잡미보다는 깔끔함이 직관적으로 더 느끼기 쉬워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또 모르지..
주린이의비망록(bibouroku)2023-11-22 14:13
답글
나의 뇌피셜이기는 한데
스이게이가 하세가와사케텐 지지를 받으면서
좋게 말하면 전국구 스타일로 바뀐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지역색을 잃으면서 애매해진 듯 해
좋은술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서 정답은 없지만
나는 사케의 매력은 지자케, 지역다움에 있다고 생각하거든
시코쿠의 4개현 모두 각자 특징이 확실한 것이 특이한데
두터운 감칠맛과 곡물감이 특징인 카가와현과
풍성함과 드라이함이 공존하는 고치현이 매력적이더라
근데 스이게이는 혼자 니가타현의 탄레이가라구치에 가까움
ㅍㄹ(aeris80)2023-11-22 14:44
답글
확실히 잃었다는 견해쪽이 낫겠네.. 시대를 휩쓰는 유행도 지역색을 잃는다는 면에선 좋은것만은 아닌게 확실한듯.. 최근의 호우준우마쿠치도 그렇고 슬슬 지역색 자체가 아예 박살나고있는 느낌이 있는데 지역색이랑 유행 둘 다 잡는 술들이 더 흥했으면 좋겠다
파쿠리당할일 없는 비죠후는 운다
비죠후가 토쿠쥰이 워낙 탄탄하고 특유의 설익은 과일 풍미가 유니크하다 보니 기본형과 고급형의 격차가 크지 않은 게 특징이었지 근데 요즘에 설비를 개선하고 주질이 확 나아지면서 기함급 라인업 수준이 상전벽해 수준으로 좋아졌다 특히 히나(鄙)는 전국구 양조장들에 밀리지 않음 국내 수입되고 있으나 언제 구해서 마셔봐
에히메가 유독 주목이나 언급이 없는데 추천 메이가라 있으면 부탁드림!!
에히메 하면 이시즈치가 인지도와 완성도가 제일 나은 듯 여기도 원래 외부 토지였다가 가족 양조로 바뀐 후 인기가 확 올라가게 되었는데 투닥하면서 단단한 고치현과는 다른 매력이 특징이었음 그런데 요즘은 전국구 스타일로 조금 바뀌었더라 그래도 스이게이처럼 밋밋해진 것은 아니고 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정도라서 괜찮음 이요카기야의 경우 현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술인데 무로카나마겐슈여도 다소 담담한 느낌이 특징적임
작년에 히트 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때문인 듯 비죠후 좋아하는데 왜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을까 스이게이는 너무 슴슴심심 쪽이라서 고치현의 지사케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이고 비죠후가 특유의 풍미와 풍성한 감칠맛, 드라이함의 조화까지 상당히 잘 만드는 메이가라인데 말이지
나같은 식중주충은 아주 환영하는 메이가라인디 같은가격에 한국에선 다른 선택지가 많아서리.. 무튼 비죠후는 토쿠베츠쥰마이 품질이 어이없을정도로 가성비가 훌륭함 다른것도 좀 마셔봐야하는데..
나도 시코쿠 내에선 스이게이보다는 찾는게 가이진이나 이시즈치, 토사시라기쿠, 쿠레정도로 좀 쏠려있어서 탄레이쪽이랑은 좀 반대 성향이긴 한데.. 요즘 클래식 안에서도 보면 조금 더 캐주얼하다고 해야하나.. 가벼운 친구들이 많아지는 느낌이더라.. 클래식 자체가 대중성에서 좀 벗어났다고 쳐도 그 안에서의 대중성은 다양성보다는 깔끔함을 더 쳐주는게 아닐까 하고 혼자 생각해봄.. 가이진의 여름술인 블루보틀같은걸 보면 무로카인데 깔끔하긴 해서 가이진 치고 의외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같은 주조장의 콘피라오시바이를 생각해보면 둘 다 마시기는 쉬워도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고, 요새는 그 방향성에서 소위 말하는 슴슴심심한 탄레이쪽을 사람들이 선호하는가 싶음..
전에 얘기했던 감평회처럼 감평회도 아니고 그냥 취미로 마시는 사람들도 요새는 다양함보다는 오프플레이버를 구별해내서 잘라낼것과 놔둘것을 구별하고 선악으로 구별해버리는게 가장 큰 문제점인 것 같은데.. 모던계가 메인이 돼 버리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함..
오프플레이버인지 깊은 풍미인건지 한번 마시고는 와닿지 않는 복잡미보다는 깔끔함이 직관적으로 더 느끼기 쉬워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또 모르지..
나의 뇌피셜이기는 한데 스이게이가 하세가와사케텐 지지를 받으면서 좋게 말하면 전국구 스타일로 바뀐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지역색을 잃으면서 애매해진 듯 해 좋은술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서 정답은 없지만 나는 사케의 매력은 지자케, 지역다움에 있다고 생각하거든 시코쿠의 4개현 모두 각자 특징이 확실한 것이 특이한데 두터운 감칠맛과 곡물감이 특징인 카가와현과 풍성함과 드라이함이 공존하는 고치현이 매력적이더라 근데 스이게이는 혼자 니가타현의 탄레이가라구치에 가까움
확실히 잃었다는 견해쪽이 낫겠네.. 시대를 휩쓰는 유행도 지역색을 잃는다는 면에선 좋은것만은 아닌게 확실한듯.. 최근의 호우준우마쿠치도 그렇고 슬슬 지역색 자체가 아예 박살나고있는 느낌이 있는데 지역색이랑 유행 둘 다 잡는 술들이 더 흥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