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글을 올리긴 했지만
개인 취향은 모두 다를테니
본인의 취향에 맞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참가비를 내고 가는 자리라서
본전 치기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나도 충분히 잘 알고 있다
근데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취하면 뭘 마셔도 비슷해지고
그 이후에는 술 마시는 좀비일 뿐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하나의 부스에서 오래 머물렀을 때더라
미즈오(水尾) 부스로 기억하는데
코로나 전에 인지도가 별로 없었을 때
부스를 찾는 사람이 없어서
뭔가 안 쓰러운 마음에 갔었다
되지도 않는 일본어도 하고
통역으로 온 알바의 힘을 빌리고
암튼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술도 하나하나 천천히 마셔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 술에 대한 애정이 생기더라
이후 미즈오의 팬이 되었지
내일이든 모레든 가면 행사장 가면
유명한 양조장은 줄이 엄청 길꺼야
몇십분씩 줄을 서서 한두잔 마시고 나면
내가 이럴려고 여기 왔나 현타가 올꺼다
그러다 몇군데 돌고 취기 오르면
그때부터는 어딜가도 별 의미가 없지
차라리 골라둔 부스 중에서
한가한 곳을 먼저 공략하도록 해라
중간에라도 줄이 없거나 하면
부스 돌격해서 양조장 관계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봐라
기대하지 않았던 큰 것을 얻게 될꺼야
기본기가 탄탄함에도
유행과 거리가 있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인기가 덜한 양조장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효고(兵庫)현산
야마다니시키(山田錦)를 잘 쓰기로 유명한
기쿠히메(菊姫), 기쿄(義侠), 타츠리키(龍力)
셋을 묶어서 가보면 어떨까
고쿠류(黒龍)에 밀려 인지도가 덜하지만
에치젠(越前)의 탄레이가라구치(淡麗辛口)를
대표하는 죠잔(常山)도 덜 붐빌 듯하네
갤에서 유명한 하쿠라쿠세이(伯楽星)와 더불어
미야기현의 대표주자 우라가스미(浦霞)도 좋지
간기(雁木), 카메노우미(亀の海)는
완성도에 비해 인지도가 덜하니 여기도 추천
다들 너무 무리해서 마시다가
건강 해치거나 실수하거나 하지 말고
행사 자체를 재미있게 잘 즐기고 와라
카메노우미 개추
간기 죠잔 ㅊㅊ
언급하신곳도 다 핫 할듯 한데여 - dc App
ㅊㅊ
ㅋㅋ 다 핫하지 싶어여 ㅋ 저어는 일욜 마감때나 갈텐데 츠킨나카, 쿠로키혼텐, 죠잔, 카메노우미 정도만 가면 만족일듯여 - dc App
기쿄 추천 - dc App
간기 추천
나도 비슷한 이유로 미요키쿠를 좋아하게 됨 ㅋㅋㅋㅋ 제작년에 처음 갔을때 사장님이 설명도 성의껏 해주시던게 좋은 기억이 돼서 매년 들르고 또 주변 지역 가게 되면 찾게 되더라
몇십분씩 줄을 서서 한두잔 마시고 나면 내가 이럴려고 여기 왔나 현타가 올꺼다 그러다 몇군데 돌고 취기 오르면 그때부터는 어딜가도 별 의미가 없지
일본 여행 맛집 식당가서 웨팅할때도 느끼는 그 현타감 ㅋㅋㅋ
기쿄 오픈하지 마라 진짜
멋지굼 - dc App
조용한 부스가 마음이 쓰여서 가보면 확실히 대화도 느긋하게 할 수 있고 응대도 화끈?해서 좋음 ㅋㅋㅋ 중급자 코스 보고 두 번째로 갔던 시메하리 츠루 맛난데 은근 사람 없어서 지인들 끌고 갔다가 결국 구매까지 해버림 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