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서사페 자체는 즐거웠지만
이벤트라든가 뽑기라든가 뭔가 작년보다 부실한 느낌 들었던게 조금 아쉬웠음

내가 귀찮아서 잘 안돌아보고
좀 주관적으로 쓴 글이지만 재미로 봐줘 ㅋㅋ

향이 독특하고 깔끔한 술
설명 카드 없어서 대신 사진 찍음

원래 탄산수에 섞어 마신다는데.. 달다구리한 느낌?

텐부 준긴, 준다긴 다 ㄱㅊ았음 전체적으로 무난무난

비슈노셋케이 준긴이 청아함과 달콤함이 좀 ㄱㅊ았음

텐비 토쿠베츠 준마이는 메론? 같은 뭔가 향이 좋더라

제일 독특했던건 카오루코우챠슈

말 그대로 홍차로 만든 술인데

내 취향저격임 그냥
안그래도 홍차 ㅈㄴ 좋아하는데
존나 달짝지근하고 홍차맛이 나는데 목넘김은 사케임

맛도 좋고 신기해서 사옴

큰맘먹고 지른
내가 제일 맘에들었던 사케
본 고쿠히조 다이긴조

특유의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과 깔끔함
그리고 좋은 목넘김이 나에게 인상깊은 모습을 남김

그리고 무엇보다 통칭 '본 아저씨'가 거의 갤주 후보급으로 재밌는 사람이었음

아조씨한테 고쿠히조 다긴 샀다고 얘기했더니
기념으로 저 술잔도 주심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본은 재밌고 정감가는 곳임

대망의 23마넌짜리 50병 한정 신슈 프리미엄 골드
기다리는데만 50분(1시 50분즈음부터 줄섬) 걸림

근데 맛이 너무 기대해서일까
무미 건조하고 플랫한 느낌이 들었음
카라함은 느껴졌지만 먼가먼가일 정도로

첨에 딱 들었던 생각

"어? 생각보다 별 거 아니네"

그래도 호기심 궁금증 해결해서 기분은 좋았음

그리고 소시지 개맛있더라

끝나고 옆에서 밀따쿠 축제 같은것도 하길래 가봄

오도짜세 해ㅡ병대

멋진 총들과

예쁜 누나

멋진 차까지

재밌더라 구경하는거

내년에도 사케페는 꼭 갈거임ㅋㅋ
그만큼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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