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야마현에 있는 쿠루마자카 양조장을 다녀왔워요
지인분들이 픽업해서 가자고해서 다녀왔워요
근데 차 없으면 좀 거시기한 위치긴한데
왜냐면
JR와카야마선을 타고 이와데역쪽에서 와야되는데 위치가 좀 거시기해오
무튼 500엔에 입장가능하고 지불하면 쵸코, 종이물컵을 제공.
그리고 시음할수 있는 술 리스트&스펙과 메모할수 있는 필기구도 제공해줘오
여기서 쵸코는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고 포장 비닐도 줘오
앞선 서류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술 시음이 50종 가까이 되오
술 시음방식은 앞에보이는 큰 쵸코로 향을 느끼고, 병에 꼽혀있는 스포이드로 제공된 쵸코에 넣어서 맛보는 거애오
꽐라되지말라고 뒤쪽에 냉수서버있어서 속 달래면서 가능
그리고 재밌던게 참 많았는데 숙성된 술이 참 많았워요
가장 쇼크였던게 헤이세이 30년숙성 혼죠조였는데 부드러우면서 복합적인 향이 혼죠조라는 인식을 깨부쉈워요
또한 R1 H30 H29 H28 H27 이렇게 장기숙성주를 비교시음해볼 수 있었는데 헤이세이 29까지는 야마하이의 산미와 향이 가면갈수록 뚜렷해지고 맛이 올라오는데, 갑자기 28 27에서 팍 풀어지듯 깔끔한 느낌이 드는 술이되서 신기했워요
아직 발매하지않은 술도 시음 가능해서 좋앗워요
프리미엄 얘들인데 걍 찍어봣워요
근데 41~43말고 나머지는 쿠라의 특징이 확 죽어서 굳이?
칸슈인데 여기서 토우지분도 나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단맛과 우마미 그 사이 어딘가를 딱 노려 만드는것을 목표로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칸슈 경험이 적어서 ㅎ;;
무튼 리큐르&쇼츄 부스도 있는데 여기서 아오미캉슈를 마셨던게 유독 기억에 남는데오, 떫음 산미가 가장 임팩트가 강하고 단맛이 느껴지는 신선 그자체라는 인상이었워요
참고로 양조장에서 술은 직접판매는 안하시는데 조금만 걸어가면 주판점 잇워요. 구매 후 쿠지가 있는데 저랑 지인분들은 꽝으로 사케카스받음 ㄷㄷ
그리고 그냥 주판점보단 라이브바?라 해야되나 안주랑 잔술도 파는데 라이브공연도 하더라구요. 나름대로 재밌었음여 ㅇㅇ
마지막으로 와카야마 돈코츠먹고 집 ㄱㄱ
전체적인 인상으로는 깔끔한(スッキリ)계열을 베이스로 음식과 페어링을 추구하는 술 같더라구여
야마하이랑 키모토를 좀 많이 밀고 숙성에 좀 변태적인 느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이번 7월에 발매한다는 자사효모를 쓴 KODO.162준마이라는 친구가 개성적이어서 사볼까 생각중이애요
무튼 전날 일하고 아침 일찍부터 다녀와서 풀컨디션 아니었던 점이 좀 아쉽긴했는데 재밌는 경험이었워요
위치 빡세긴하네요. 30년 숙성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한 ㄷㄷ
헤이세이 30년이라는 뜻이긴합니당
여기 토지가 젊은 여성인데 노구치 나오히코씨의 애제자입니다 그래서 야마하이, 숙성주, 칸자케가 메인이예요
어디선가 익숙한 그 느낌이라 했는데 노구치할배 제자셨군여 ㄷㄷ 토우지분 근데 평소에 위스키 맥주드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