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킨도 한번쯤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었기도 하고
슬슬 술좀 비워야 새로 들이겠다 싶기도 하고
평일 음주를 좀 해볼까 싶어서 시작
센킨 카모스
센킨은 귀여운 계절주나 오가닉같은걸 쓸까 했는데 또 사서 마시기도 좀 애매했고 아무래도 다른건 많이들 마셔봤을거같아서 플래그쉽으로 방향을 틈
뭐 상위 라인업 답게 목함에 이것저것 있어서 고급감은 있지만 중요한건 맛이 아닐까..
카메노오, 오마치, 야마다니시키 3종의 주조호적미를 사용해서 각각 술을 빚은 다음 블렌딩했다고 함
블렌디드 위스키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어떨까 싶네
블렌디드 니혼슈 정도 될듯
뭐 사실 위스키의 블렌디드는 아니고 설명에선 와인의 어셈블리지 방식이 어쩌구 하는데 본인 와알못이니 넘어가고..
센킨 가업 이은사람이 와인으로 외도했던적이 있다곤 하는데 그것도 알빠노
향은 은은한 열대과일과 꽃향
향이 폭발적이진 않지만 은은하게 깔리고 존재감이 확실함
히이레긴 한데 뚜껑 오픈시에 탄산감도 좀 있었다
맛은 확실히 탄산감이 있고 산미가 존재
시작은 단맛이 지배적이다 꽤 단편
향은 쭉 은은하게 지속되고 자극감과 함께 중간에 드라이함이 살짝 보임
산미밸런스가 굉장히 좋아서 단맛을 부담없이 받쳐줌
미탄산도 밸런스 꽤 괜찮은 편
끝의 목넘김은 자극감이 조금 있으면서도 드라이함이랑 향이 같이 올라와주면서 은은하게 지속되다 사라짐
전체적으로 유질감이 있는데 끝은 산뜻하게 끝이 나면서 자극감이랑 사라지고 향의 지속력이 상당함
피니시까지의 시간도 상당히 길어서 여운을 즐기기에도 좋음
고급스러운 향을 내고 고급술이란건 이견이 없을듯
물론 고급술인데 그돈씨 나오면 할 말이 없음 11000엔..
단점을 얘기하자면 블렌디드한 덕분인지 밸런스가 좋고 고급스러운 맛과 향에 자극감까지 밸런스 잘 잡은건 팩트긴 한데..
솔직히 너무 몰개성한것이 아닌지?
가격은 평가요소에서 빼고 맛만으로 평가하곤 있지만 역시나 그돈씨가 안나올순 없는..
식중주로 부어라 마셔라 즐기기에는 좀 미세한 밸런스나 긴 여운같은걸 즐기지 못하게 된다면 좀 아쉬울거같긴 한데 끝이 너무 깔끔하다보니 식중주로 무난히 즐기기에도 괜찮을것같음 물론 내돈아니라는 가정하에
개인 평점 5.2
술 자체에는 이견이 없으나 가격엔 이견이 많아요
당연한 얘기이지만 중요한 자리에 내간다거나 어느정도 가격대 있는 선물용 술이라면 적합할 것 같음 이 가격대 술이 다 그렇지만 그냥 그렇다고..
맛은 좋네
덴슈 상위급 라인업에서 몇번 더 진화하면 이쯤 되려나
취향 맞는 사람은 만족하면서 마실 것 같고, 호불호 갈리기 힘든 좋은 술인듯
입체적이고 밸런스 좋고 우수한 술임
다른건 모르겠고 과하지 않은 향과 그 향의 지속성이 확실히 고급술이란걸 느끼게 하는듯
식중주보다는 마지막 한잔의 식후주가 가장 좋을 것 같기도 함
선물이라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둘 다 대만족이지 않을까
우효~감사합니다!
와 5.2 ㄷㄷ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