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키 준마이다이긴죠
잡어 막회 시켜서 한잔 했습니다
향이 고상하고 은은합니다 과실은 참외나 배정도, 멜론 같은 단 향은 아니었고 이게 긴조향인가 싶은 우아한 곡물과 누룩향이 느껴집니다 발향이 아주 살짝 약한 느낌도 있지만 고급지고 은은한 향이라 뭐 너무 들이대는 것보다 나은 거 같습니다
맛은 산도가 꽤 있는 느낌에 질감은 맑으면서도 바디감은 혀를 눌러주는편, 거기에 감칠맛이 있고 단맛은 있다? 정도의 느낌으로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피니쉬는 잡맛이 없고 꽤 길게 담백한 곡주의 느낌이 이어집니다 전 굉장히 잘 다듬은 클래식의 느낌이 이런건가 싶었네요
개성이 강한 느낌은 없고 고정미 준다긴의 전형을 보여주는 느낌은 맞습니다 닷사이 39보다 살짝 힘이 있다 정도?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흠잡을 구석이 없고 막회보단 좀 더 고급진 스시나 숙성사시미에 먹는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은 했네요 어쨌든 와이프는 평소엔 두어잔 깔짝이더니 오늘은 맛나다고 귀신같이 반병 먹더라구요...
히로키 먹어보고싶네요...!!!
유명한 이름 값은 충분히 한 거 같습니다 ㅋ
사실 그냥 잘만든 준다긴 맛이라 주딱 추천 저정미를 먹어보고 싶은...
샤라쿠처럼 식중주로 좋은 이유가 있었구만… 구해지면 스시랑 먹어봐야겠네
잡미없이 잘 다듬어진 맛이라 가이세키나 스시에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긴했습니다 ㅋ
샤라쿠-히로키 하면 은은한단맛-담백한맛이라 딱일꺼같은데 주량이 못버티겠다…ㅠ
카라치고는 조금은 달달한 편이였던 거 같음 묵직하기도 했고
살짝 감미가 있긴 했는데 그래도 요정도면 카라-아마 사이에서 카라에 더 가깝지 않나 싶었습니다 워낙 단 집이 많기도 한거 같구요 그리고 알콜이 안튀고 잡미가 없어 그렇지 바디감은 은근 있더라구요
그랗죠 카라에서 아마 중 선택하면 카라지만 히로키가 카라계열의 유명 메이가라다 보니 첨 마셔보는 사람들 중 은근 달다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ㅋㅋ....
사실 노구치 마셔보고 카라라고 하면 이정돈가...;; 싶게 영점이 틀어진 것도 좀 있습니다;;
마님 레이더가 생각보다 정확함 ㅋㅋㅋ 마님이 잘마시면 평이 대체로 좋더라능
요거 정확합니다... 군말없이 술이 줄어들면 거의 먹고 가는...
평에서 꽤 고급진 구수함이 느껴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