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변하긴 했는데 사케실명제라 상관없을듯 그 게이임
일전에 하쿠라쿠세이 기습숭배하면서 "작명도 지림" 이라고 했었는데
왜 작명도 멋있다고 기습 숭배를 했을까?
먼저 메이가라인 伯楽星 , 하쿠라쿠세이
伯楽(하쿠라쿠) 란 무엇인지부터 ARABOZA
백락伯楽 이란 명마를 감별하는 옛 중국의 직책 이라고 한다.
조금 더 통용되는 의미로는(애초에 너무 생소한 말)
첫 사전해설 3번에 있듯, 재목을 발견하여 등용시키는, 뭐랄까 스카웃 전문가? 느낌인데.
여기서 생산자인 니이자와양조점의 사이트에서 발췌한 일언을 첨부한다.
伯楽星とは「千里の馬は常にあれども、伯楽は常にあらず」という逸材を見出す眼力の重要性を説いた言葉と、伯楽が育てた名馬が天に昇ったという地元に残る伝説に由来。 「伯楽」は中国周代を生きた、馬を見分ける名人。 消費者に品質を見抜いていただこうという想いが込められています。
하쿠라쿠세이란 "천리마는 항상 있지만 백락은 항상 있지는 않다" 라는 명 문구와 관련해, "인재를 찾는 안목의 중요성" 을 설파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이(星)라는 별의 뜻을 가진 한자가 뒤에 붙은 것은, 백락이 찾아내 기른 명마가 승천해 별이 되었다는 그 고장의 오랜 전설에서 유래되어 붙인 것이라고 함.
이러한 염원이 담긴 작명을 통해, 술을 고르는 소비자에게 안목을 가져 좋은 상품(내꺼 잘만들었는데 사줘잉)을 고르기를 바라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음.
하느님이 나에게 평생 마실 술을 딱 한가지 고르라면,
심지어 선택지가 쿠라노하나로 만든 定番 쥰마이긴죠와 인디카 IPA 밖에 없으면
고르지 못한 채 고민하다가 굶어 죽어버릴듯
지콘처럼 일반 일본인들도 뜻을 모르는 그런 의미있는 ㅋㅋ 재밌네요 ㅊㅊ
글 너무 재밌네 더줘… 담주에 백락성 한병 까야게따
솔직히 하쿠라쿠세이 라벨 글씨가 절반은 캐리했다.. 특히 楽는 진짜 개지림
라벨의 붓글씨에 힘이있으면 눈이 간다 쥬욘다이 지콘도 글자 임팩트 장난아니지 ㅋㅋ
내가 너때문에 오사케다 가입해서 이걸 한병 더 사 말어를 계속 고민중이야... - dc App
이 술은 한병 먹어보고, 정기적으로 시키거나 아니면 "음 이렇구나 ㅋ" 하고 일본가서 눈에 띌때만 한잔씩 마시거나 두가지로 갈릴것같음
나는 식중주를 주력으로 삼기때문에 더더욱 궁금해 죽겠는데 술장고에 4병이나 기다려서 ... 곧 주문해서 마셔보고 후기 남길게 - dc App
하쿠라쿠세이 오마치 한병 사왔는데 가슴이 웅장해지는 글이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케 스토리 추추추추추추추추추천
젠장 또 하쿠라세이야 숭배해야만해…
하쿠라쿠세이 식중주로 아주 좋다고 들었는데 나는 아무래도 화려한걸 좋아하다보니 욘고로 사기엔 고민이돼서 일본 가서 마셔볼 예정 어떤 매력이 있는술임?? - dc App
통상 유행하는 시중의 사케들보다 당분을 두 배로 줄이고
아니 이분의 일로 줄이고, -5~+5도 사이에서 철저한 빙온숙성을 거침 듣기로는 일정기간 이상 보관된 하쿠라쿠세이는 전국을 돌면서 수거한다더만, 그정도의 철저한 특약점관리를 하는데 일단 이 양조장은 정미율 한자릿수의 프리미엄을 생산할정도의 기술력이 있는데도 거의 비슷한 완성도를 초저렴한 상품에서도 구현한다는게 매우 혜자스럽다는거임. 식중주 컨셉이기에 화려한맛은 첫방에는 적을 수 있으나 "석잔째의 술" 이라는 별명이 있어서 칠링 없이 실온에 꺼내두고 온도에 따라 변화하며 증폭되는 감칠맛이 좋음. 달지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모던인지 클래식인지 애매하게 생각함 주판에서는 모던딱지 붙은곳도 보고 클래식딱지 붙은곳도 봄..
ㅇㅎ 토우지 술에 대한 고집이 엄청난 사람이구먼 내가 만들어낸 작품을 나쁜컨디션에서 마시는걸 용납할수 없다는거군 멋있네 또 기본라인 완성도도 뛰어나다고 하니 그것또한 장점이고 꼭 마셔볼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