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마루는 상당히 애착이 가는 메이가라임
사실 친구들 만나거나 술을 사줄때야 뭐 내 취향이랑 별개로 쥬욘다이 아라마사 지콘 의 쥬아지3형제나 하나아비 이런걸 주문하게 되는데
사실 그건 내가 원해서 주문한다기보단 같이 마시는 사람을 위해서인게 큰듯
굳이 혼자 마시는 용도로 지콘 안 구해오는 이유가 사실 밖에서 친구랑 마실때 자주 마시고 있기도 하고 해서..
덕택에 주판점 포인트는 계속 쌓이는 중인데 언제 한번 써야겠음..
이래저래 같은 메이가라를 여러번 마신 적은 있었다 카가와의 가이진이나 히로시마의 신라이가 있는데
근데 3번이나 구해서 마셨는데 다음에 무조건 또 구해야겠다고 생각드는건 얘가 유일한듯
사실 위의 저 두 메이가라는 그냥 있으니 집어온 느낌이 강했지만 얘는 구해왔다라는 느낌
그만큼 맘에 들었다는 얘기긴 함
향은 의외로 짙은 긴죠향, 배계섞인 느낌의 짙은 포도향과 약간 알콜향도 느껴짐
향은 생각보다 화사한걸
맛은 의외로 단맛이 부각되는 느낌, 적당한 산미와 알콜의 찌르르한 자극감이 존재하고 류진마루 특유의 카카오감이 있지만 준마이긴죠처럼 연함, 피니시에서 솔솔 올라오는 드라이함까지 아주 좋다
생각보다 프루티한 느낌임, 어디까지나 생각보다지만
다이긴죠처럼 양조알콜이 들어간 술이라 다이긴죠의 그 크림같은 느낌을 기대했지만 의외로 그건 아니었음
의외로 프루티함이 있어서 같은 주조장의 키라리 다이긴죠에 류진마루 특유의 카카오향이 첨가된 느낌임
양조알콜 특유의 찌르르한 자극감은 아주 좋다
단맛도 생각보다 강한 편이라 류진마루 다이긴죠의 호불호 갈릴 요소를 좀 걸러낸 느낌임
물론 그 특유의 카카오감도 약해져서 내 입장에선 좀 아쉽지만 그래도 카카오감만 놓고 보면 준마이긴죠랑은 충분히 비빌만함
물론 호불호의 문제일지언정 술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 오히려 대다수의 단술 좋아하는 사람에겐 적당히 단맛이 있으면서 카라하고 류진마루 특유의 카카오감도 느낄 수 있을말한 좋은 술인듯
달게 시작하지만 깨끗한 자극감과 중후반에 갑작스레 떨어지면서 느껴지는 카카오의 풍미 그리고 항상 기분좋은 들숨과 피니시
같은 주조장의 키라리(喜楽里)와 앞부분의 느낌이 대동소이한데 어떻게 류진마루향을 집어넣은건지 신기할정도
블렌딩이라도 했나 싶을 정도임
쌀은 고햐쿠만코쿠
류진마루는 항상 느끼는거지만 항상 마시고 나서 가볍게 숨을 들이쉬면 느껴지는 이 특유의 풍미가 정말 맘에든다
항상 식사가 술을 즐기는데 방해된다고 느끼는 메이가라
개인 평점 5.5
와 5.5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