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구로 구매한 고쿠류 준긴

그동안 왜 직구를 안했을까 나의 고집에 반성하며

퇴근길 저녁 안주거리를 고르고 한병 오픈

사진은 못찍었지만 중국집에서 유린기 주문했고

유사 사케인으로서 라벨도 좀 읽어주고 정미율 55퍼

도수는 15.5 .... 갑자기 목이 타는군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차갑게 한잔

향은 메론? 바나나? 같은 향이 느껴지고

술잔에 한잔 따라보니 맑고 투명한게 그냥 물같은 느낌이었음

아주 차게 마시니 가벼운 주질과 가벼운 단맛 그리고 뒤에오는

알콜감과 쓴맛이 마치 증류된 소주와 같은 첫인상을 받았고

상온에 두고 온도가 올라오니 더 진해지는 달달한 메론향과

생각보다 혀에서는 달지 않은 맛이 그다지 물리지 않게 술술

넘어갔음 특히 약간 시원한 정도까지 온도가 올라왔을때는

갓지은 밥솥을 열었을때 증기에서 올라오는 기분좋은 밥향이

느껴지는 듯한 향미도 은은히 있고 아주아주 미세한 산미까지

물리지 않게 한병 뚝딱...

마님은 이 술은 다른 사케보다 엄청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용량은 좀 작은거야? 라고 물을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간듯

아직 마셔볼 술이 많지만 이정도 가격에 이런 수준의 맛이면

앞으로 국내 소매점에서 사케 살일은 없을듯..

(넘 비싸게 느껴진다.., )

암튼 좋은술 마시고 기분도 좋고 금요일이 최고야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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