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무계획 극 P 니붕이, 친구가 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것도 계획없이 고베 입갤. 혼술때릴곳 구글링하다가

산노미야에 보데가 ぼでが 방문.

오카미 한분이 운영하는 작고 느린 템포의 가게이며 손님들 연령대가 굉~~장히 높습니다잉. 나만 알고싶으므로 비추천~

기본적으로 아키타야이기때문에 첫잔 추천부탁드렸더니 福小町 特別純米 Kakuemon

-Cry for the moon- 를 주셨다. 이하 참조.


약간의 누룩향 뒤에 은은한 과실감, 쥰마이슈다운 마무리가 좋았습니다. 이때 여행하며 주판점에서 발견했으면 사왔을지도 모릅니다.


이거 1합 먹고나니 옆자리에 한분이 착석, 6~70대 사이에서 혼자 술쳐먹다 30대로 보이는분과 합석하자 간보다가 바로 말을 걸었습니다.

"평소에 니혼슈쫌 드십니까잉?" / " 아 예 모 한 5년정도 됐습니다.."  

말을 트고 자기소개좀 나눴는데 알고보니 나라현에서 고베는 휴가로 처음 놀러온 분이시고 이 가게 하나 때문에 전철타고 왔다고 ㅋㅋ

알고보니 오카미가 굉장히 간사이 니혼슈 커뮤에서는 왈가닥에 마당발이시라고. 계속 얘기 나누다 보니 이 아저씨, 무려 나와 공통의 지인이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 급속도로 친해지고 라인까지 교환, 다음에 나라현 온다고 연락주면 그쪽 친구분들과 술모임 열어준다고, 한국술 좀 갖고오라고 ㅋㅋ..


이분의 선택은 리츠링(栗林) 쿠리바야시 주조의 물건이며 음독하면 그대로 리츠링이 됨. 아키타 넥스트5의 멤버 양조장이라고해서

후에 알아보니까 하루카스미의 그곳과 같은곳이라고 하는데 놀랍게도 진짜임.


미고니시키라는 지역 재배 쌀을 사용하는 녀석입니다. 두 종류 모두 마셔보았으며 쥰마이슈입니다, 맛은 대체로 라벨 따라갑니다.



왼쪽은 화려한 과실향, 아카부 쥰마이가 연상되지만 끝맛이나 주질이 좀 더 정리된 상위의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https://harukasumi.com/ritsurin/east/

栗林 純米 六郷東根栗林 純米 六郷東根harukasumi.com



오른쪽은 똑같이 과실향을 잘 나타내지만 조금 더 온화한 주질의 녀석입니다. 두 번째로 마시기 좋습니다.

https://harukasumi.com/ritsurin/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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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날 여기서 먹자마자 이분 예약해놓은 쇼츄바 데려가서 광란의 음주파티 즐겨버려서 기억을 좀 잃었습니다..

열정이 부족한지라 특약점도 안알아보고 딱히 파는곳도 안 알아두고 한국 돌아왔지만.

다음에 고베 또 갈때 무조건 마시러 가겠습니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