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40도인데도 사뭇 다른 퍼포먼스 보여줌


1. 니트

1) 화심 - 라벤더 같은 보라색 꽃 향기는 고구마소주 공통으로 나는데 이 향기가 경쾌함. 전반적으로 산뜻하고 깔끔한 향과 팔렛.  부담없이 마시기 쉬운 편

2) 야마네코 - 묵직하고 텁텁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농축된 진한 맛과 향기 고구마소주에 익숙하지 않다면 적응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니트는 화심이 대중적으로 호불호 없을 맛 개인적으로 야마네코 호


2. 온더락

1) 화심 - 가벼운데 얼음까지 쓰면 다 없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40도 짜리라 그렇지는 않았고 정말 물처럼 들이킬 정도로 음용력이 증가함. 특히 약간의 쿰쿰함에 숨겨져있던 단맛과 꽃향기는 그대로 남아서 동북아 음식 전반의 식중주로써 적격임


2) 야마네코 - 반대로 두텁고 진한 부분의 장점이 줄고 농밀한 감칠맛이 줄어 쿰쿰함이 늘어난 느낌으로 음용성이 도리어 나빠진 케이스 개인적으로 온더락은 추천하지 않음

3. 소다와리

1) 화심 - 온더락하고 다르게 맛이 많이 흐려지는 부분이 있음. 탄산과 얼음에 가려서 산뜻함이 좋아지지만 맛과 향이 어느순간 푹 꺼지는 희석한계점이 뚜렷한 느낌 니맛도 내맛도 아닌 부분.

2) 야마네코 - 중심이 뚜렷하여 소다를 타도 아 이거 고구마소주 탔구나 라는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준다.  소다를 타면서 청량감이 추가되어 쿰쿰함이 사라지고 단맛과 꽃향이 남아서 코와 혀를 즐겁게 해줌. 이거랑 닭껍질 꼬치면 무한 흡입 씹가능


4. 오유와리

1)화심 - 단맛이 올라오지만 고구마뿌리 씹는거 같은 쓴맛도 같이 따라옴 캐러맬같이 부드러운 단맛이 배가되나 특유의 경쾌하고 산뜻했던 부분이 지워지다시피해서 장단점이 서로 상쇄되는 부분이 있다.

2) 야마네코- 단맛+감칠맛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유질감 없는 고구마 라떼를 마시는 느낌. 추운 날씨에 재격이다 캐러멜같이 달콤하고 비단처럼 부드럽다. 이건 무조건 오유와리로 마셔야 한다 생각함


총평

각각 음용법에 따라 장단이 뚜렷함 전반적으로 야마네코가 우위에 있으나 고구마소주 장르 자체에 진입 하는 초심자라면 화심이나 혹은 려40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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