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PB 시콰사 사와

레몬, 자몽, 시콰사 세종류가 있는데
그나마 시콰사가 낫더라
마시면 처음에는 오 과즙이 생생하네 싶다가
3초 후에 보드카에서 비롯된 순수한 알콜맛이
드라이함, 쌉쌀함과 함께 진하게 나는데
이게 계속 입 안에 남아서 떨어지지 않더라
없애려고 다시 마셔서 과일향으로 지우면
다시 알콜감에 몸부리치는 악순환의 반복이야
몇번 그러고 있으면 탄산 + 보드카 조합이라서 
술이 엄청 빨리 올라오면서 알콜에 익숙해지더라
레몬, 자몽, 시콰사 모두 과즙의 차이일 뿐이지
전체적인 구성과 흐름은 같아

옛날에 레몬 소주라고 있었는데
술술 들어간다고 마시다가 고생한 사람 있을거야
딱 그 느낌에 가까운 맛이다
나름 과즙 첨가라서 과일의 향미가 짙은데
문제는 베이스가 되는 술이 별로야
보드카라고 하는데 주정 알콜, 우리네 소주랑 가깝다
원료 자체가 좋지 않은 것이라 그런 듯 해
알콜 타격감이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더라고

결론은 빨리 취해서 뻗고 싶은 날 마셔라
너의 기억을 싹 지워줄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