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는 신사이바시의 우나기다니나 우나기다니 하나레(요네자와)를 가려 했으나 텐노지의 요소자케가 가성비가 좋다는 말을 듣고 방문

1. 아라마사 에토라벨
여행 첫날이라 컨디션 때문인가 달고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 향도 치는데 산미가 생각보다 적고 알콜이 좀 튀었음
실망했으나... 바로 교토에서 리벤지 성공하게 됨

2. 아라마사 니루가메
프루티한 게 강하진 않은데 뒤에 알콜이 느껴질 때까지 매끈하게 이어주었던 게 인상적
저정백의 잡미를 예쁘게 살렸더라

3. 아라마사 No.6 R타입
역시 넘식은 요구르트고 S나 X보다 확실히 아래인 느낌
넘식 중에선 S가 가장 맛있어...

4. 쥬욘다이 나카도리 무여과 가쿠신 나마
거의 파인애플 주스 느낌인데 특별한 인상은 없었던...
시치타레니짓칸이랑 소-코-를 경험한 간사함이란...

5. 아라마사 아마가에루 스파크
라인업에 없었는데 다른 손님이 마시는 거 보고 낚아채서 막잔이지만 겨우 쟁취
혀에서 자글자글 터지는 탄산과 밀키스맛과 함께 아래에 깔리는 씁쓸함이 단맛과 산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게 좋더라

6. 타카치요 Custom made 신년 보틀
화이트 초콜릿 느낌이 강하게 나는데 이게 니혼슈...?
단맛이 모든 걸 덮나 했는데 알콜이 마실수록 올라오면서 엄청 물리지는 않게 해주는 느낌

7. 나라망 사케미라이 준마이긴죠
사케미라이라고 해서 달줄 알았는데 알콜 치면서 넘어가는데 메이가라는 메이가라인가 싶고...

8. 토요비진 지팡구
으레 니혼슈하면 생각나는 누룩맛이 끈덕지게 내려오는 그런 맛

9. 히로토가와 준마이 니고리
파인애플 열대과일 주스...그런데 펄프가 떠다니는

10. 시치혼야리 준마이 니고리
얘는 끝맛이 특별히 좋았고

11. 킨카쿠 니고리
얘도 좋았고... 이 날 니고리 3개는 다 좋았음

12. 키쿠히메 마즈잇빠이
달면서 숙성맛 빡세게 올라오는데 맛이 강하면 마냥 좋지




다음 날 교토로 넘어가서 니시카와 슈텐

이 날 있던 요리사 분이 2달정도 전에 와서 바로 옆자리 앉지 않았었냐며 기억하시더라...
그 때 9잔밖에 안 마셨는데 역시 존못은 인상에 강하게 남나봐...

1. 쥬욘다이 사케미라이 준마이긴죠
감칠맛 엄청 강하고 파인애플 느낌 냥냥하고 달콤하지만 끝은 또 카라라게 가면서 여운이 남는데 어떻게 이러지...

2. 본 고쿠히죠다이긴죠
달면서 숙성에서 오는 맛도 좋으면서 은근 밸런스가 좋고 매끄럽게 넘어가는데...
이 때는 몰랐지... 본의 힘을...

3. 우부스나 호마세 잇뽕테우에
미탄산이지만 부드러운 주질에 약간의 산미와 약간의 요구르트...
우부스나가 맛이 좋긴 한데 뭔가 갸웃거리게 하는 부분이 있는 거 같음

4. 아라마사 비리디언
약간 강한 산미지만 의외로 부드럽게 느껴지고 안정적인 맛

5. 아라마사 어스
부드럽게 가는데 후미가 딱 깎인다고 해야하나...
비리디언이랑 결은 살짝 비슷하게 느꼈는데 단맛이 좀 더 있는 느낌이었음

6. 아라마사 히노토리
달콤한데 끝에서 알콜이 살짝 피어오르면서 과실주 느낌이 나는데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

7. 카제노모리 앰배서더 인증점 한정주 Origin 마나카노리
첫 순간의 강한 단맛이 좋고 쓴맛이 깔려서 남는데 맛있더라... 막잔이라 양이 적어서 아쉬울 뿐

8. 마츠노타카사 다이긴죠 Ultimus
밸런스 좋은 게 식중주로 좋을 것 같은 느낌...
주질도 경수정도 느낌의 물 같고

9. 니치니치 야마다니시키 제3주조기
약간 달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깔리는 열대과일 느낌이 좀 차갑게 마시면 좋을듯

10. 니토 333주년 기념 귀양주 3년숙성 준마이긴죠
귀양주라 단데 단맛에 눌려있는지 3년 숙성의 숙성미는 생각보다 안 느껴졌음




다음 날 점심 니꾸요리 후쿠나가에서 니혼슈 이치고 곁들였는데

마츠노츠카사 준마이긴죠 라쿠

무난무난한 준마이긴죠
단맛이 좀 있었지만 고기랑 먹으니 밸런스가 좋았음




니시카와 가기 전에 니혼슈 라인업 괜찮은 야키토리 마사를 갔는데 내상 엄청 강하게 입었음

야키토리를 하나씩 주는 게 아니고 우다다다다 주니까 다 식은 야키토리 먹게 되는데 이건 기본도 안된 거임...
탄 부분도 안 자르고 주고...

추가할 생각 없이 3잔만 마시고 도망침

1. 시치혼야리 준마이긴죠
긴죠향은 좋은데 거의 바닥술이라 알콜이 좀 튀고 잡미도 좀 있고...

2. 덴슈 야마하이 토쿠준
덴슈 토쿠준 맛에 산미 좀 첨가된?

3. 센킨 유키다루마 UA
달달한 맛있는 니고리
요소자케 니고리 3종이랑 비교했을 때 이런 게 모던한 느낌인가...?  싶은 느낌은 있었는데 말로 표현하기는 어럽네



내상 극복을 위한  또시카와 또텐
술도 안주도 차라리 여기가 100배 낫다

오픈이 5시고 예약 안했더니 자리가 없어서 8시에 갔는데 아라마사 3병 다 새로 오픈이거나 1잔만 빠진 상태

1. 아라마사 에토라벨
달면서 산미 약간에 과실향 터지고 미탄산에 알콜감은 적게 느껴지는 게 요소자케에서는 여행 첫날이라 컨디션이 안 좋았나봄
파인애플로 대표되는 열대과일과 귤 오렌지 등 시트러스도 느껴지고 알콜 살짝 올라오면서 마무리되는데 미쳤다 미쳤어

2. 아라마사 코스모스
에토에 비해 처음부터 단맛이 혀를 감싸고 그게 끝까지 유지되는데 왜 핑크색 라벨인지 알겠더라

3. 아라마사 No.6 S타입
넘식은 넘식 맛임
요구르트 아주 살짝에 끝에 혀를 죄는 산미
R은 좀 부족하고 X는 뭔가뭔가고 S가 가장 좋은 거 같아

전날이랑 이날이랑 한정주 노미쿠라베 라인에 본본본본이 있었는데 전날 고쿠히죠다이긴죠를 맛있게 마셔서 본본본본 중 숙성주 3종으로 노미쿠라베

1. 본 칸츠바키
야마다니시키 정미보합35%에 0도에서 1-2년 숙성
깔끔하고 달면서도 숙성미가 느껴지는데 과실 느낌이 강하면서도 눌려있다.
주질은 살짝 미끈한 정도고 맛이나 향이 승화하면서 강하게 느껴지는데 폭은 좁은 느낌

2. 본 고쿠히죠다이긴죠
야마다니시키 정미보합35%에 0도에서 3년 숙성
노미쿠라베로 마시니 확실히 어제에 비해 잘 느껴진다
칸츠바키에 비해 더 풍부하고 향이나 맛이 칸츠바키에 비해  넓게 피어오르는데 확실히 한 단계 위

3. 본 단
야마다니시키 정미보합 20%에 영하10도에서 1-2년 숙성
맛이 확실히 방금 마신 두 본에 비해 강하다
고쿠히죠에서 느낀 아름다운 향이 칸츠바키처럼 강하게 피어오르는데 니혼슈에서 느끼는 바이주 느낌
이거 사오고 싶었는데 발매가 잇쇼뿐이라 너무 아쉽...


다음에 비싸더라도 그냥 쵸긴을 사볼까 싶기도...

한정주 노미쿠라베랑 아라마사 노미쿠라베가 가격이 같아서  섞는 게 되냐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그런데 이틀 연속으로 와서 많이 마신다고 특별히... 진짜 특별히 해주는 거라고 당부하시면서 해주신... '특별히'라고 3번은 말씀하신듯
(왜 나는 안 해주냐고 어글리 코리안은 되지 말자)

1. 지콘 토쿠준 오리가라미 나마
지콘 토쿠준 맛인데 오리가라미라 살짝 니고리 같으면서 잡맛도 있는 게 재밌네
근데 그냥 토쿠준이 나은 거 같긴 해...

2. 아상블라주클럽 01 Taro
주질이나 맛이나 향이나 주스느낌
쌀맛 품은 과실주 느낌인데 향이 프루티 플로럴 둘 다 있으니 저 라벨의 컬러가 와닿는다

3. 아라마사 에토라벨
방금 두 잔이랑 비교하니 확실히 아까보다 탄산이 더 치는 느낌



그리고 삭출은 할 게 마땅하게 없어서 여러 병은 못 샀지만 아무거나 좋은 거 요청한 분이 있어 고쿠류 시즈쿠 한 병 드리고 주머니로 들어온 건

고쿠류 시즈쿠와 고쿠류 후쿠라벨


니시무라사케텐 아라마사 추첨 떨어진 거랑
니치니치 창고판매 시간이 애매해서 못 간 게 아쉬울 뿐
복기해보니 3박 일정 동안 가성비 있게 적당하게 잘 마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