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에 지콘 오리가라미? 니고리자케? 뭐 그런거 먹고 너무 맛있어서 이번엔 숙소에서 본격적으로 먹어보려고 주판점을 감.


은각사를 갔는데 마침 근처에 사케전문점이 있길래 글로 감.
니혼슈 알못이고 여기다가 사진찍어서 추천받기도 시간이 촉박해서 사장님께 지콘 사진을 보여주면서 프루티, 스파클링 니혼슈 오수수메 시마스 하니까 여럿 추천해주시길래 2천엔대에서 두 병 골라봄.

처음마신 올리브는 청포도, 멜론, 요구르트, 탄산 이런 맛들이 직관적으로 느껴졌는데 약간 생막걸리스러운 부분이 있었음. 같이 마신 친구는 평소 막걸리를 좋아해서 맛있다고 했으나 나는 막걸리 특유의 그 발효향? 이 불호요소라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음. 그러나 맛있긴했다.

두번째로 마신 코우에이기쿠? 이렇게 읽는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저거는 딱 내가 지콘 오리가라미 먹었을 때 느꼈던 맛과 결이 매우 흡사했음. 지콘이 파인애플 쪽 프루티라면 얘는 직관적인 배가 느껴졌다. 잡스러운 맛 없고 과하지 않게 톡톡 쳐주는 옅은 탄산감도 좋았다.

이상 위스키 한 우물 뉴비의 니혼슈 후기였습니다.
(혹시 저 두번 째 술과 지콘 오리가라미? 같은 술을 마시고 싶으면 술집이나 주판점에 뭐라고 말하면 되는지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