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장님이 진상짓을 많이해서 사진을 못찍고
어제 1/3 마시고 남긴 미무로스기 준긴 야마다니시키를
식중주로 마시게 되었음
나같은 노비스 단계의 갤럼들은 유의해야될게
냄새라는것은 분자임 분자는 무게에 따라서 공기보다 가벼우면
날아가버린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 (중학교 과학시간에 다들
한번쯤은 들었던 내용이겠지만 본인의 복기를 위해 메모함)
즉 사케의 뚜껑을 한번 열면 냄새들은 지ㅈ대로 중구난방 뛰어버려서
향이 날아가버리고 알콜도 날아감 대신 액체에 녹아있는
맛은 단기적으로 더 진해짐
(고수게이들은 내말이 틀리면 반박해줘 반박시 게이말이 맞음)
암튼 그래서 어제의 꼬릿한 향은 다 날아가고 대신 메론?
비스무리한 단내도 다 떠나버려서 향이 거의 없음
대신 요거트같은 산미는 확실히 진해지고 단맛을 묻어버릴정도로
산미가 존재감을 드러냄 그래서 식중주로 술술 또 들어가더라
우리갤에 상주하는 게이들은 주딱 팔딱의 비망록을 잘 읽었을거고
가끔 표현하는 눌린맛? 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딱 그 표현같은
뭔가 이 친구가 잠재력은 분명한데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국내로 돌아온 축구선수 같은 느낌이더라고 그래서 열화는
분명히 있는 병을 깐거구나 싶었음 이번에 디오아비타 오는데
걔랑 비교하면 될듯
뚜따후 하루 숙성시 주의할점은 만약 첫날 뚜따에서 기분나쁜 씁쓸함을 느꼈다면
담날 또는 단기적으로는 분명 그 맛이 훨 강조될거며
더 씁쓸하게 느껴질듯
어쨋든 나는 병나발밖에 안되는 갤럼이라서 못하지만
일단 잔술 마셔보고 병으로 사는게 맞다싶음
낼도 일요일이니 다들 불토 보내고 나처럼 틀딱되면
술 못마시니 당장 오늘 한잔 더 털어 넣자고~
사진은 어쨋든 메인 라벨 어제 찍은거 올린다리~
- dc official App
한병까서 쟁여두고 나눠먹는거 신기하네. 까면 그날 다 비우다보니 향이랑 맛 바뀌는거 경험못해봄..
사실 사케는 따면 한번에 마셔야되는 술이긴 한디 어제 술친구가 자기는 안마신다고 해서 남기게 된거야 ㅋㅋ 나중에 입맛에 안맞는 사케 만나면 한번 해봐ㅋㅋ 병안에 적게 남길수록 공기와 접촉면이 많아져서 변화가 더 빠르다 ㅋㅋ - dc App
공기랑 접촉하는거 막으려고 공기 빼는거나 질소 주입하는거 사기도 했었지 - dc App
솔직히 아직은 먹다가 좀 애매한데? 별론데? 그런가 아니고선 남기면 그 맛이 안날까봐 좀 남기기 두려운데, 위스키처럼 바이알 병 같은데 담아두고 맛 볼까.. 나름 변화가 궁금하기도 한뎁
알콜, 항기 성분 등이 증발이 쉬운 것은 사실이나 생각보다 금방 날아가지는 않는다 농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 해 알콜은 어느 정도 도수가 있고 향기 성분도 충분히 농도가 높기에 오픈한다고 대부분 날아가는 것은 아님 일본 니혼슈바에서 잔술 마셔보면 생각보다 마실만 하잖우?
잔술이 별로인 경우는 오픈하고 시간이 많이 지난 경우 병을 밖에 오래 방치한 경우가 많다 (손님들한테 라벨 보여준답시고) 즉 향기 성분이 날아갔다기 보다는 열화로 인해 향기 성분이 변질된 것이지
나는 사케를 오픈하면 보르미올리 125ml 작은병에 한두개 소분해서 다시 빙온에 보관한다 몇일 지나고 나서 마셔보면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은 경우가 많더라
본문의 술은 하루만에 확 꺽인 것을 보면열화가 된 것이 맞네갤러 이야기처럼 열화된 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긍정적인 부분은 금새 날아가고부정적인 부분은 더욱 짙어지더라디오 아비타는 맛있을 거야뉴에이지답게 도수를 낮춘 것으로서양배의 향기, 가벼운 쥬시함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