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개업한 숙성횟집에서 콜키지프리(사장님 한잔씩 드리면 암말안하심)로 씹고뜯고 맛보고즐긴 타나카로쿠쥬고 + 간기
1 . 타나카
청사과와 배향이 반반씩 기반으로 깔리면서
니치니치가 수행했던 양조장답게 비슷한 결의 곡산미가 카페트가 펴지듯 혀 위로 구름, 클래식과 뉴에이지가 공존하고있으며 녹은 눈 같은 투명한 바디감. 니치니치나 센킨을 맛있게 먹었다면 비슷한 성격을 공유하는 술이니 강추 강추. 단, 만족감의 저점은 높고 고점은 살짝 낮음
2. 간기 노니 쥰긴 무로카나마
드라이함이 깔리는 술, 나는 술을 보통 여성적(페미닌함) 이나 남성적임 두가지로 나누는 개인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가끔 거기에 속하지 않는, 의인화가 불가능한 짐승같은 성격을 가진 술이
있는데 간기가 거기에 속함. 굉장히 와일드하고 입에 머금으면 여러가지 맛이 번갈아 나타나다 나마자케의 프레시함이 터지고 드라이하게 마무리된다. 나마인만큼 멜론과 수박향이 도드라지며 쌀 유래의 맛이 톡톡 튄다. 산미와 가스감은 극히 미미하고 아주 약간 나무통의 향기도 갖고 있는데 정확히 캐치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볼링 내기를 해서 완패하고 맥줏값 48,000원을 꼴았다.
다나카는 담주에 오니 기대가 되고 간기는 메모완료 - dc App
잠깐!! 술 질문이 아니라 미안한데, 요즘 니싱 상태 좋은거 별로 없다고 들었는데, 니싱이소베마끼 맛있었음?
동네술집이고 퀄 애초에 기대안했기때문에 그냥저냥먹음 객관적으로 저퀄이었는데 실력문제가 아니라 생선 자체가 별로였음 결국 시소맛으로 먹음
오... 그래도 쥔장도 뭔가 직감했나보네 상태 좋은거 쓰면 그 작은파?? 그거나 넣지 시소 안넣던데, 어차피 기름 별로 없는거 시소 때려박아서 식감만 느끼고, 잡맛은 잘 못느끼게 한 거구만 전에 추천해준 오뎅바 가면 꼭 후기 남길께!!
다나카 나마는 원래 담백한 감칠맛에 보슬한 앙금과 부드러운 쌀맛이 더해진 술이었는데 jsa에 소속되면서 바뀐 것인지 이야기한대로 과실감과 음용성이 확 높아짐
간기는 사케에서의 부정적인 맛들, 떫은맛이나 쓴맛을 딱히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살리면서 두터운 쌀맛과 감칠맛, 알콜감과 서로 어우러지도록 하는 게 재밌더라 대체로 야마구치현 술들은 좋든 싫든 닷사이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간기는 응 아니야 라고 혼자 외치는 느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