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무라로 유명한 료제키 슈조에서 나오는 메이가라
하나무라는 유명한데 얘는 왜 언급이 안될까 싶어 이번에 주문함
사케를 접하고부터
소위 파인애플향 나는 사케는 거의 비호감이었음 (파인애플을 매우 좋아함에도 불구)
비호감인 이유는 고량주 느낌나서
얘도 향을 맡아보니 파인애플 향이 남
그래서 아 조졌네 싶었음 (한 잔 마시고 싱크대 보내야 고민 좀 함)
냉장고에서 꺼내자 마자 마셔보고 상온에 놔두고 온도를 올려서 마셔보니
레이슈 일 때는 향과 맛 균형이 잡혀 있는데
온도가 올라가니, 향도 날아가고 잡미가 많이 느껴짐
마셔본 비슷한 술중에 카메이즈미 cel-24, 타쿠미 준다긴(교토지자케), 그리고 하나아비(은색라벨)가 비슷한거 같음
카메이즈미는 아마파 추천사케에 있어서 도쿄에 원가뭐시기 저시기 이자카야서 마셔봤는데
(주딱피셜)컨디션 안좋은걸 마셔서 그런가 아님 술 자체가 그런가 갠적으로 최악이었고
하나아비 구하기 힘들면 얘를 한 번 마셔 보는거도 괜찮다고 생각함
달달한 파인애플향, 첫 맛은 달큰한데 뒤로 갈 수록 단맛이 점점 옅어짐 그렇다고 백락성처럼 드라이하게 까지 가진 않음
끝은 단 맛 특유의 끈적임이 살짝 있는 듯 하지만 지저분하게 남지 않고 깔끔하게 남음
저녁 먹으면서 반주 했는데 고기(동그랑땡)나, 국물류(시레기 된장국)에 잘 어울리는거 같음
근데 술 후기 적으면서 느끼는건데 뼈속까지 공돌이는 후기 적기 넘 힘들다 이럴 땐 문과가 부럽다
나도 공학충이라그런가 표현력에 한계가 오는듯.. 요샌 한국어도 좀 어눌해져서 더 그런것같음
주딱 반만 적을 수준이라도 되면 좋겠다, 한 줄로 요약되는걸 저렇게 적으려니 힘들어
하나토모에랑 ㅈㄴ게 헷갈리는 하나무라....
하나무라 사려다 산다는 그것?
근데 의외로 또 그거대로 괜찮다는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