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실 센킨x유나이티드 아로우즈 스파클링이나 마시려고 했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불꽃놀이도 취소되고 좀 그래서 밖에서 마심
가이진의 오오세토로 시작
적당한 산미와 카카오감이 언제나 좋은 가이진의 오오세토
마시기 딱 좋은 상온에 내주셔서 감사히 마셨음 마스터가 ㄹㅇ 고수
다음은 아라마사 r타입
뭐 언제나의 아라마사..
항상 유명한 주조장의 유명하지 않은 메이가라는 기대가 된다
키야쇼주조의 타카사고도 지콘보다 먼저였지만 소비자에겐 꽤나 찬밥이라 아쉬운 느낌..
오늘은 무라유우로 유명한 무라유우주조의 하나코시지 준마이긴죠
향이 상당히 향기롭다 꽃이나 꾸덕한 감 혹은 꿀같은 향이 무겁지 않고 가볍게 깔리는데 진짜 좋았음
단맛이 확연히 존재하는데도 다른 맛에 의해서 단맛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산미와 무지막지한 감칠맛..
소위 말하는 틀딱주이긴 한데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
끝은 살짝 브레이크같은 카라함으로 마무리되는데 정말 깔끔하다
유행이랑 거리가 있지만 이게 전통적인 일본주의 느낌이 아닐까
이것도 마찬가지고 유명 주조장의 안유명한 메이가라..
유쵸주조의 카제노모리라면 갤럼들 다들 알고있을만한 유명 메이가라지만
오늘 마신건 같은 유쵸주조에서 만든 타카쵸우(타카치요 아님 ㅋㅋ) 보다이모토 준마이슈
카제노모리를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유쵸주조는 일본주로 유명한 나라현의 주조장이라 그런지 예전의 문헌을 찾아서 만드는 등의 이것저것 많은 시도가 있는 듯 해서 상당히 존경하고있음
보다이모토같은 예스러운 방식으로 굳이 번거롭게 술을 빚어내는것도 상당한 집념이 느껴짐
향은 약간 짙은 알콜향을 더한 나무향과 포도껍질향
맛은 엄청나게 달달하게 시작하지만 강렬한 시트러스계의 산미가 뒤따라온다
감산밸런스가 기가 막힘
역시나 틀딱주다운 감칠맛도 상당하지만 역시나 메인은 산미
동 주조장의 미즈하나랑 비교하면 단맛이 많이 더해진 편인데 기본적으로는 소위 말하는 틀딱주라서 호불호는 갈릴듯
나는 무조건 호임
마지막은 우부스나
이것저것 마시면서 마지막에 마신적은 없었는데
그냥 강탄산으로 깔끔하니 나쁘진 않았음
뭐 그냥 언제나의 맛이라 큰 감상은 없었는데 마무리로 마시기에 꽤 좋은 술이구나 하고 인지하는 기회는 된 듯
크 부럽구만 난 담주 오사카가서 하츠카스미랑 스이류좀 빨고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