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는 개인적으로 술보다는 먹을 거 위주로 돌아다니기는 하는데, 굳이 일본주를 마시려면 가게 두 군데 추천드려요. 1) 니혼슈 바 츠루노 日本酒Bar つる乃 여기는 주인장 부부가 운영하는 술집인데, 다들 얌전히 마시고 나가서 혼자 슬며시 왔다가 빠지기 좋습니다. 엄청 좋은 술이 한가득 있는 인상은 아닌데, 나베시마나 카와나카지마 (겐부 아님) 같은 술은 곧잘 있습니다. 안주가 입맛 다시기 정도라서 배채우려고 오는 집은 아니에요. 2) 사카츠네 炭火やきとり 酒房さかつね , 여기는 야키토리 집인데, 고료카쿠 쪽 시덴 (노면전차) 정거장에서 조금 걸어들어가야 해서 저녁에는 가는 길이 많이 휑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안주랑 사케 라인업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저는 아사히다카, 덴슈, 에이코후지 마셔봤어요
익명(222.104)2024-03-13 20:32
답글
하코야는 술집보다는 마구로 들어간 카이센동을 싸게 파는 런치가 유명했는데, 퀄리티는 다들 느끼시는 게 케바케라서....미시나는 특이한 술도 많이 가지고 있는 업장이라서 은근 이름이 알려져있더라구요.
익명(222.104)2024-03-13 20:34
답글
하코다테 마스터가 계실 줄이야! 하코야는 점심시간 때 술도 파나요? 아니면 카이센동만? - dc App
OX(oxcat)2024-03-13 20:40
답글
모 애니메이션 때문에 하코다테에 연 1~2회 이상은 다녀오기는 합니다만, 하코다테는 말씀하신대로 일본주 멸종위기종 지역이라....조금 라인업 괜찮다 싶으면 단가가 엄청 비싸던지 해서 좋은 가게 발굴하는 게 빡세기는 합니다 ㅠㅠ 어지간한 가게는 점심에도 술을 팔기는 할 겁니다. 다들 밥만 먹고 가서 그렇지, 술 팔아주면 좋아라 합니다. 대신에 술 시키면 오토오시 (일종의 자릿세) 를 요구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주문하실 적에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익명(222.104)2024-03-13 20:42
답글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갔다와서 후기 남겨보겠슴다 - dc App
OX(oxcat)2024-03-13 20:45
답글
하코다테 위치가 도남 (북해'도' 의 남쪽 지방) 지역이어서 츠가루 해협을 사이에 둔 아오모리 쪽 술은 간간히 들어오는 인상입니다. (무츠핫센이나 덴슈). 그게 아니라면 배송비나 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어지간한 맛집 (스키야키로 유명한 아사리 혼텐 같은 곳) 도 일본주 라인업은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어요.
익명(222.104)2024-03-13 20:45
답글
니혼슈 목적이면 하코다테는 안맞다는 말씀이시군요. 이왕 간 김에 해산물이나 실컷 먹고 여기저기 많이 보고 와야겠네요 - dc App
OX(oxcat)2024-03-13 20:46
답글
츠루노는 가기 전에 오후 다섯시 쯤에 전화해보고 들어가시면, 한두 자리 정도는 남아있을 거니까 그쪽으로 안내해주실 겁니다. 가게 문열고 바로 들어가시는 거 추천드리고....미시나 같은 곳은 야후 쪽에 가게 예약하는 게 있으니까 그걸로 미리 잡아놓고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익명(222.104)2024-03-13 20:47
답글
여기 갤에 계시는 고수분들처럼 아라마사를 왕창 마시고 오거나, 쥬욘다이를 바가지로 떠서 마시고 온다는 그런 경험을 하기는 맞지 않지만, 하코다테 특유의 분위기 정도 즐기는 선이라면 좋은 가게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그래도 가게 잘 알아보신 편이세요. 미시나 정도면 그럭저럭 유명한 술을 많이 들여놔서, 니혼슈만 파고든다 하시면 거기서 드시고 오시는 거 추천드려요.
익명(222.104)2024-03-13 20:48
답글
혹시 맛있게 드셨던 가게 2,3곳정도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항상 시오라멘이나 피에로버거정도 밖에 먹고 온 기억이 없네요.. - dc App
OX(oxcat)2024-03-13 20:50
답글
조금 전에 댓글에 달아놓은 아사리 혼텐 (阿佐利本店) 도 좋습니다. 스키야키 전문점이구요, 주문하시게 될 고깃살 부위에 따라서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조금 대접받는 느낌 + 레트로 감성 느끼고 싶으면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기는 제일 비싼 거 말고 중간 정도만 해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습니다. 니혼슈 라인업은 평범 그 자체입니다.
익명(222.104)2024-03-13 20:52
답글
감사합니다!점심시간이나 저녁에 니혼슈 마시기 전에 들르면 좋겠네요! - dc App
OX(oxcat)2024-03-13 20:54
답글
보통 하코다테에서 술집이나 가게를 찾으면 JR하코다테 역에서 조금 떨어진 마츠카제쵸 근처 가게가 많이 나올텐데, 맥주랑 하이볼 위주로 드신다 하면 해산물 안주가 맛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이실 수 있습니다. 일반 레트로 양주 바 같은 느낌의 가게도 있는데, 한국인한테 친절한 마스터가 있는 가게 알려드릴게요. バー モヒート BAR 모히토
익명(222.104)2024-03-13 20:56
답글
아사리 혼텐 같은 경우에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할 겁니다. 그게 다소 번거로울 수는 있는데, 혹시 일본 가시는 날짜가 한 달 정도 남으셨다면, 하코다테에 도착하는 날 저녁은 어려우실 거고, 다음 날 오전 시간대로 쇼부보셔서 예약 잡는다면 식사 가능하실 수 있습니다 !!
익명(222.104)2024-03-13 20:57
답글
아사리 본점,내일모레 출발하는데 저녁시간은 벌써 만석이네요 ㅋㅋ 엄청 인기있나봐요 - dc App
OX(oxcat)2024-03-13 21:04
답글
나름 하코다테 느낌으로 살짝 한적한 일본 거리를 거닐면서 가게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가게 몇 군데 적어볼게요. 1) 스시_고료카쿠 근처 回転寿司 函館旬花 (슌카, 식사를 파는 곳이랑 회전초밥 두 군데가 있으니 조심 !) 포장 됩니다. 2. ハンバーグ専門 大賀 오오가 라는 곳인데, 여기는 회전율이 엄청 안좋아서 하루 이틀 지내시는 분은 시간상 패스하시는 게 정답. 그래도 집밥 감성으로 함박스테이크 드시려면 추천드립니다.
익명(222.104)2024-03-13 21:05
답글
아사리 본점은 특별한 게 있는 가게가 아니라서 다음에 오실 때 들르셔도 되십니다. 혼자 방문하시는 게 아니라 여럿이서 움직이신다면 가게 예약하시기도 편하시니, 하코다테 감성이 있는 가게를 더 찾아보는 것도 좋으실 거에요
익명(222.104)2024-03-1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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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전문가시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 사케 찾아돌아다니는 것 보다
인근의 지자케들 마시는 것이
훨씬 즐겁고 기억에 남더라구요
ㅍㄹ(aeris80)2024-03-13 22:10
답글
어제 집에서 술김에 주저리 적었던 유동입니다. 저도 하코다테에서 전국구급 사케를 마셔보려고 발버둥쳤는데, 여기는 이곳 분위기 느끼는 것만해도 본전 충분히 뽑는다고 보구요, 말씀대로 여기서 유통되는 지자케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셔도 평타는 칩니다. 하코다테는 오기만 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니, 많이들 오셔서 좋은 시간 보내고 들어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하코다테는 개인적으로 술보다는 먹을 거 위주로 돌아다니기는 하는데, 굳이 일본주를 마시려면 가게 두 군데 추천드려요. 1) 니혼슈 바 츠루노 日本酒Bar つる乃 여기는 주인장 부부가 운영하는 술집인데, 다들 얌전히 마시고 나가서 혼자 슬며시 왔다가 빠지기 좋습니다. 엄청 좋은 술이 한가득 있는 인상은 아닌데, 나베시마나 카와나카지마 (겐부 아님) 같은 술은 곧잘 있습니다. 안주가 입맛 다시기 정도라서 배채우려고 오는 집은 아니에요. 2) 사카츠네 炭火やきとり 酒房さかつね , 여기는 야키토리 집인데, 고료카쿠 쪽 시덴 (노면전차) 정거장에서 조금 걸어들어가야 해서 저녁에는 가는 길이 많이 휑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안주랑 사케 라인업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저는 아사히다카, 덴슈, 에이코후지 마셔봤어요
하코야는 술집보다는 마구로 들어간 카이센동을 싸게 파는 런치가 유명했는데, 퀄리티는 다들 느끼시는 게 케바케라서....미시나는 특이한 술도 많이 가지고 있는 업장이라서 은근 이름이 알려져있더라구요.
하코다테 마스터가 계실 줄이야! 하코야는 점심시간 때 술도 파나요? 아니면 카이센동만? - dc App
모 애니메이션 때문에 하코다테에 연 1~2회 이상은 다녀오기는 합니다만, 하코다테는 말씀하신대로 일본주 멸종위기종 지역이라....조금 라인업 괜찮다 싶으면 단가가 엄청 비싸던지 해서 좋은 가게 발굴하는 게 빡세기는 합니다 ㅠㅠ 어지간한 가게는 점심에도 술을 팔기는 할 겁니다. 다들 밥만 먹고 가서 그렇지, 술 팔아주면 좋아라 합니다. 대신에 술 시키면 오토오시 (일종의 자릿세) 를 요구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주문하실 적에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갔다와서 후기 남겨보겠슴다 - dc App
하코다테 위치가 도남 (북해'도' 의 남쪽 지방) 지역이어서 츠가루 해협을 사이에 둔 아오모리 쪽 술은 간간히 들어오는 인상입니다. (무츠핫센이나 덴슈). 그게 아니라면 배송비나 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어지간한 맛집 (스키야키로 유명한 아사리 혼텐 같은 곳) 도 일본주 라인업은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어요.
니혼슈 목적이면 하코다테는 안맞다는 말씀이시군요. 이왕 간 김에 해산물이나 실컷 먹고 여기저기 많이 보고 와야겠네요 - dc App
츠루노는 가기 전에 오후 다섯시 쯤에 전화해보고 들어가시면, 한두 자리 정도는 남아있을 거니까 그쪽으로 안내해주실 겁니다. 가게 문열고 바로 들어가시는 거 추천드리고....미시나 같은 곳은 야후 쪽에 가게 예약하는 게 있으니까 그걸로 미리 잡아놓고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여기 갤에 계시는 고수분들처럼 아라마사를 왕창 마시고 오거나, 쥬욘다이를 바가지로 떠서 마시고 온다는 그런 경험을 하기는 맞지 않지만, 하코다테 특유의 분위기 정도 즐기는 선이라면 좋은 가게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그래도 가게 잘 알아보신 편이세요. 미시나 정도면 그럭저럭 유명한 술을 많이 들여놔서, 니혼슈만 파고든다 하시면 거기서 드시고 오시는 거 추천드려요.
혹시 맛있게 드셨던 가게 2,3곳정도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항상 시오라멘이나 피에로버거정도 밖에 먹고 온 기억이 없네요.. - dc App
조금 전에 댓글에 달아놓은 아사리 혼텐 (阿佐利本店) 도 좋습니다. 스키야키 전문점이구요, 주문하시게 될 고깃살 부위에 따라서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조금 대접받는 느낌 + 레트로 감성 느끼고 싶으면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기는 제일 비싼 거 말고 중간 정도만 해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습니다. 니혼슈 라인업은 평범 그 자체입니다.
감사합니다!점심시간이나 저녁에 니혼슈 마시기 전에 들르면 좋겠네요! - dc App
보통 하코다테에서 술집이나 가게를 찾으면 JR하코다테 역에서 조금 떨어진 마츠카제쵸 근처 가게가 많이 나올텐데, 맥주랑 하이볼 위주로 드신다 하면 해산물 안주가 맛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이실 수 있습니다. 일반 레트로 양주 바 같은 느낌의 가게도 있는데, 한국인한테 친절한 마스터가 있는 가게 알려드릴게요. バー モヒート BAR 모히토
아사리 혼텐 같은 경우에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할 겁니다. 그게 다소 번거로울 수는 있는데, 혹시 일본 가시는 날짜가 한 달 정도 남으셨다면, 하코다테에 도착하는 날 저녁은 어려우실 거고, 다음 날 오전 시간대로 쇼부보셔서 예약 잡는다면 식사 가능하실 수 있습니다 !!
아사리 본점,내일모레 출발하는데 저녁시간은 벌써 만석이네요 ㅋㅋ 엄청 인기있나봐요 - dc App
나름 하코다테 느낌으로 살짝 한적한 일본 거리를 거닐면서 가게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가게 몇 군데 적어볼게요. 1) 스시_고료카쿠 근처 回転寿司 函館旬花 (슌카, 식사를 파는 곳이랑 회전초밥 두 군데가 있으니 조심 !) 포장 됩니다. 2. ハンバーグ専門 大賀 오오가 라는 곳인데, 여기는 회전율이 엄청 안좋아서 하루 이틀 지내시는 분은 시간상 패스하시는 게 정답. 그래도 집밥 감성으로 함박스테이크 드시려면 추천드립니다.
아사리 본점은 특별한 게 있는 가게가 아니라서 다음에 오실 때 들르셔도 되십니다. 혼자 방문하시는 게 아니라 여럿이서 움직이신다면 가게 예약하시기도 편하시니, 하코다테 감성이 있는 가게를 더 찾아보는 것도 좋으실 거에요
하코다테 전문가시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 사케 찾아돌아다니는 것 보다 인근의 지자케들 마시는 것이 훨씬 즐겁고 기억에 남더라구요
어제 집에서 술김에 주저리 적었던 유동입니다. 저도 하코다테에서 전국구급 사케를 마셔보려고 발버둥쳤는데, 여기는 이곳 분위기 느끼는 것만해도 본전 충분히 뽑는다고 보구요, 말씀대로 여기서 유통되는 지자케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셔도 평타는 칩니다. 하코다테는 오기만 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니, 많이들 오셔서 좋은 시간 보내고 들어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