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루를 처음 맛보는 자리라서.. 진지하게 받음
내가 받은 느낌은 지콘 토쿠준 + 신 맛 + @ 정도?
개인적으로 지콘의 맛은 단 맛 + 감칠맛의 조화에서 온다고 생각해
지콘의 소다맛 같은 끝맛은 없고 물처럼 담백한 맛 속에 저 맛들이 다 들어있음.
다들 맛있다고 마시기 아까워했지만, 마시면서 크게 달라지는건 못 느꼈음
개인적으로 잔 술 쥬욘은 5개 정도 먹어봤는데,
다들 고량주스러운 다양한 맛이 있었는데 혼마루는 달라
좀 정직하게 단 맛 감칠맛 신 맛 섞여있음
실험삼아 아라마사 넘식 먹고 나서 먹으니...
신 맛이 사라지고 쥬욘다이가 지콘 됨 ㅋㅋ
다들 쥬욘다이 더 먹기 아깝다고 해서 좀 많이 남겨왔다
일행 모두가 “지콘했다”에 동의했음
혼마루 정말 좋은 술이고 만족했다.
근데 내가 고르라면 사케미라이 준긴을 더 선호할 듯
난 복잡하고 헷갈리는 맛이 더 궁금해
올해 혼마루가 좀 산미가 있긴 하던데 정미율때문인가
생각보다 신 맛이 많이 도드라졌음... 아라마사 먹고 먹으니 바로 알겠더라만..
작년에 비해서 산미 좀 세지긴 한 느낌이긴 함..
진짜 아라마사 먹고 산미 빠지니까 바로 지콘 되는게 너무 어이없더라... 물처럼 맑은 지콘은 그걸로도 맛있지만 특성이 빠진 느낌이라..
그래도 쥬욘다이 특유의 자극감 자체는 꽤 있지 않았음?
음... 보통 쥬욘다이가 입에 머금었을 때 고량주스러운 파인애플 맛을 포함해서 여러가지 맛이 퍼지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얘는 진짜 내가 언급한 단 맛 신 맛 감칠맛 세 개 밖에 안 느껴져서 정말 의아했음. 내가 쥬욘다이를 안 마셔본 것도 아닌데... 그 자체로 맛있는 술이지만 기존의 쥬욘다이 준긴들이랑은 결이 다르더라고.
그래도 그정도까진 아니었던거같은데 음.. 개인적으론 산미가 더 드러나는거랑 감칠맛이 예년보단 조금 덜한느낌 정도의 인상이긴 했었음
뭐 한국 들고오면서 열화가 됐다면 그럴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됨. 개인적으로는 참 맛있는 술이지만 겐에서 먹은 여러가지 쥬욘다이들의 포스에는 좀 못 미친거 같음. 이러면 4월 기타큐슈 가서 먹어보고 오는 수밖에 없지 않나 ㅜㅜ
카쿠신도 아니라 열화되진 않았을 것 같긴 한데 나도 조만간 다시 마셔봐야겠네
뭐 이미 먹어봤다면 주딱 입맛이 나보단 정확하지 않을까 싶긴 해... 근데 난 정말 이렇게 느껴서 좀 당황스러워. 파인애플 맛처럼 지콘 씹어먹고 여러가지 맛 뿜뿜하는게 쥬욘다이 매력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근데 신 맛 사라져도 지콘과 비슷한 맛을 내지만 좀 더 상위 레벨이라 씹어먹는 멋진 맛이긴 하더라.
아니 뭐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거니 누가 맞다는 얘기는 아니긴 함.. 그냥 내가 느낄땐 그랬던건데 일단 확실히 산미가 세진건 맞긴 한거같음 ㅋㅋ..
나도 쿠치아케로 먹었던거라 담에 중간쯤 되는거 마셔봐야겠음
확실히 아라마사는 뒤에 먹는게 맞는듯. 먼저 마시면 뒤에게 항상 산미때문에 묻히는 느낌이라서. - dc App
이번에는 그걸 고려해서 마셨음 ㅎㅎ 당해보니까 예상이 되더라구